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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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작가이나 번역자의 이름이 "안정효" 이어서 읽은 책입니다.
1941년 생이시니 연세가 꽤 많으시네요.
"헐리우드키드의 생애"나 "하얀전쟁"의 작가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번역가 더 훌륭한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번역가의 좋은 문장은 멋진 책은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멋진 신세계' 이야기
고통이 없는 세상. 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람들. 도덕은 낡은 구시대의 개념이 되어버린 세상.
출산은 물론 죽음까지도 통제되는 세상.
출산의 고통도, 늙어가는 초라함도, 육아의 고단함도 없는 세상
모든것이 매끈하게 다듬어진 세상.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사랑까지도 공유하는 세상. 행복한 세상일까요?

고통이 없다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고통없이 사랑하고 늙지않는 세상.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 고민없이 하루치 소마(마약같은 약)면 충분한 세상

현대 문명사회에 대한 뼈아픈 비판이 반짝반짝한 소설입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소설이 1940년에 씌여진 것입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후대의 사람들이 더 지혜로운 건 아닌것 같습니다. 시대의 발전으로 좀 편리하게 사는 것 뿐이지요.

문명인이 문명인인지, 야만인이 야만인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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