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16.6.28)

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리처드 도킨스의 책입니다.
"만들어진 신"이라 무신론자의 바이블과 같은 책의 저자기도 합니다.
사회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논증해 나가는 것 같기도 하기구요....
암튼 그렇게 유명하신 분의 책입니다. "이기적 유전자"
일단 무지 어렵습니다. 동어 반복인것 같기도 하고 계속되는 논증적
사례들이 좀 지겹기도 하구요.
읽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두 했습니다. 재미는 없어요.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물체는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이기적인 생존 기계이다"라는 전제로 논리를 전개합니다.
책 속의 내용이기도 하지만, 과연 우리의 생존 목표가 유전자의
복제일까요?
개체의 번식일까요?
그동안은 생물체의 생존은 개체의 번식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면 여기서는 개체보다는 유전자 복제에 목적이
있다고 지리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놀라운 점은 작가의 시각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런게 "창조적 파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밈" 이라는 개념도 신기했습니다.

마지막 13장 "유전자의 긴 팔"이라는 챕터는 신선했습니다.
유전자는 몸속의 세포안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공간 즉 개체의 외부에 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다는 주장은
재미있고 한편 동의가 되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것입니다.

지루하고 재미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한건 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