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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평점 :
2014년의 두번째 책
이름은 수 없이 들어 보았으나 책은 처음입니다....
해체주의 시작이라 작가라 불려지는 보르헤스(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입니다.)
끝내 끝까지는 읽지 못했습니다.
딱 반만 읽었습니다. 전 딱 거기까지 더군요.
읽기가 쉽지않은 책이었습니다. 스토리보다는 글자 한자한자의 의미가
있는 것 같은 책입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참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상상력과 글들이 인정 받는 사회도 놀랍네요.
암튼 어렵고 독특한 책 이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원형의 폐허들'이라는 단편의 끝부분을 읽으며
소름이 쫙~~악 올라오더군요.
'바빌로니아 복권'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바벨의 도서관'은 명성대로 참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도서관
"내글을 읽고 있는 당신, 당신을 내가 쓰는 언어를 이해한다고 확신하는?" 하고 묻는 작가..
정말 무질서가 반복면 질서가 될까? 질서가 반복되면서 무질서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보르헤스적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두 갈래로 갈라진 정원의 오솔길'도 참 특별한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보르헤스는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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