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이면 - 1993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이승우 지음 / 문이당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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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읽은 이승우. 총 네권을 읽었습니다.

생의 이면(1992년 작) 오래된 일기(단편집 2008년 경),

식물들의 사생활(2000년 작 아마도) 지상의 노래(2012년 작)

두권은 사진이 없네요..없는 건 그냥 넘어가죠 뭐...

...

왜 나는 이 작가를 몰랐나?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게도 몰랐네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입니다.
참 좋네요.. 이분 작품에서 소설가 자신을 드러내는데 주저가 없습니다.
자신의 자산을 아낌없이 풀어놓습니다.
기독교적은 종교색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펼쳐놓습니다.

작가는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소설을 멋지게 펼쳐버립니다.

정말 좋았던건 작품이 점점더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소설가가 쓰는 소설가의 이야기라는 구성의 생의 이면도 참 좋았는데

 최근작인 지상의 노래는 더 좋네요.

지상의 노래 참 좋네요. 특별히 이 책의 문체는 모험적입니다.

요즈음 글들은 동어반복을 아주 싫어합니다. 또한 짧고 간결한 문장을 선호하지요.

 물론 저도 글을 읽을때 이런 문장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동어반복과 중문의 문장이 꽤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재미가 넘쳐납니다. 쉽지않은 글쓰기 입니다.

지상의 노래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종교적으로 꽤 깊이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291~292페이지의 글들은 어느 목사님의 글보다 깊이있는 묵상입니다.

 세상을 이기기 원하는 많은 신앙인들에게 던지는

작가의 메세지가 많을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올해 어떤 작가들의 책을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저의 페이버릿 리스트에 등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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