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빈곤, 남반구와 북반구의 비밀
카리나 루아르 지음, 나선희 옮김, 마리 드 몽티 그림 / 사계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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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기도 하고.... 

' 울지만 톤즈'를 보던 우리 아이들이 왜 저 아이들은 신발도 없이 살고 저런 물을 먹느냐며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렇게 어려운 아이들이 있는 줄을 생각도 못했다면서..... 

아이들 뿐 아니다.. 나 역시 어려운 아이들이 있다는 건 항상 알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차이와 차별을 받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못했었다. 

아이들에게 내가 설명해 주는 것 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아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현재 진행중인 이집트와 주변 국가들의 시위를 연관지어 이야기 해 주고 아이에게 느낀점을 이야기 하게 하였더니 이해를 쉽게한다.... 

두 아이의 엄마로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정말 없는 것인지 묻게 되었다.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 지면서 조금 마음이 무겁다.  

 

짧은 글과 적절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현재 세계의 경제의 기본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고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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