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 눈보라 휘몰아치는 밤, 뒤바뀐 사랑의 운명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심지은 옮김 / 녹색광선 / 2020년 1월
평점 :
일시품절


그는 기꺼이 책을 빌려주었고 돌려달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대신 자기가 빌린 책 또한 그 주인에게 돌려준 적이 없었다. - P23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 P73

아버지 영지 경계에 있는 숲 가까이 이르렀을 때, 리자는 소리를 더 죽여가며 걸었다. 그녀는 여기서 알렉세이를 기다려야 했다. 그녀의 심장은 세차게 뛰었는데 왜 그런지는 본인도 몰랐다. 하지만 젊은 시절 우리들의 철부지 장난에 수반되기 마련인 두려움이야말로 그 장난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한 것을.
- P148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이만 총총.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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