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곱 - 우리, 서로에게 물들어
이힘찬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Q.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할 때?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하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변함없는 감정이라면, LOVE' p47


Q. 그럼 사랑이 뭔데?


'1.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다.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다.' p49

'사랑은 이 없고 지름길이 없고 재시작이 없는거야.' p238


I. 아. 놀러가고 싶다. 혼자가 아닌 둘이서. p127


Q.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걸 아는데, 아무런 답이 없어. 그래서 힘들어...


'쉼 없이 이어진 한 방향으로의 도로만큼은 끝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계속해서 앞으로만 달려야 하는 길이라는 것을 입구에 표기하지 않은 당신 탓이다. p196-197


Q. 그 사람이랑 빨리 사귀고 싶어, 같이 사랑을 나누고 싶어.


'사랑을 이루고 싶어서 우리는 가까이 마주하게 되고 그동안 공허했었던 자신의 마음을 한시라도 빨리 채우고 싶겠지만 사랑은 항상, 기다란 수저 끝에 놓여있다.' p228

'내가 준비되어 그 사람 앞에 왔듯이 그 사람도 내 앞에 오기 위해 손을 내밀어 문을 열기까지의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 p246


Q.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전화를 걸어 말하는 것이 좋다.'

'표현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면 좋겠다. 사랑 앞에서만큼은' p234


Q. 이 책을 통해 깨달은 한 가지, 가장 best로 뽑는 것이 있다면?


'내가 다 채워주려 하는 것이라면 그분들의 사랑은, 그 사람의 빈 곳을 나도 비우고 같이 채워가는 것이다.' p316


---------------------------------------------------------------------


결국, 가장 중요한 사실은,

1. 사랑은 둘이 하는 것이다. 절대 일방통행으로 이뤄질 수 없다.그러나 누구 한 명이 먼저 손을 내밀어햐 한다. 더 사랑하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니다.


2. 사랑은 좋은 인내가 필요하다. 내 편에서 하는 인내가 아닌, 그 사람의 상황과 마음을 보며 인내해야 한다. 상대방은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무슨 마음인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무슨 상황인지. 그것을 내가 알려달라고 때쓰기보다 알아차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필요한 법인 것 같다.


3. 사랑은 맞춰가는 것이다. 퍼즐을 한 조각 씩 요리조리 대보며 맞추듯이. 서로에게 맞게 다듬어 끼워가는 것이다. 서로에게 내 퍼즐을 갖다주는 것만큼 어리석고 바보같은 짓은 없지만, 항상 그런 오류를 범한다. 나도 그랬다. 그러나 앞으로 사랑을 한다면, 내 퍼즐을 그 사람의 퍼즐조각에 맞게 맞춰가는 사랑을 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