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질문 독서법 -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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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내 인생에서 끝내지 못한 숙제 같다.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지만 왜 영어는 늘 제자리 같은 느낌인지. .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면서 영어 관련한 학습법 책을 많이 읽어보고 있다.

용감하게도 난 아직 아이들을 영어학원에 보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영어학습에 대한 책이 신간으로 나오면 늘 읽어 보는 편이다.


제목 : 영어 질문 독서법

저자 : 대치동 헤더샘

초판 발행 : 2023년 8월

올해 8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다.

대치동에서는 어떻게 공부할까? 대치동아이들은 뭔가 다른가?

대치동에선 어떤 책을 보는거야?

등등 다양한 궁금증을 많은 엄마들이 갖고 있을거 같다.

난 서울에 살고 있진 않아서 큰 ~ 관심을 두진 않았지만 조금 궁금하긴 했다.

대치동이 뭐가 달라서 대치동 대치동 그러는지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 합니다. 라는 소제목을 가진 영어 질문 독서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신 헤더샘의 책이다.




대치동에서 영어 원서 읽기 전문 강사로 일하고 있으시고 헤더샘의

영어 원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대기를 해야한다고 한다.

입소문으로 이정도의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헤더샘의 수업은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업인거 같다.



왜 영어 독서인지에 대한 이야기와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한 단계별 가이드,

질문을 하며 영어독서하는 방법, 영어글쓰기, QnA 등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영어 학원을 보내고 있지 않아서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뒷편의 QnA 를 보고

'나처럼 불안한 엄마가 또 있구나' ' 워킹맘들의 고민은 비슷비슷 하구나 ~ '

하면서 불안한 마음들이 조금씩 해소됐다.





솔직히 독서는 한글 독서, 영어 독서 가릴것 없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글을 읽으면서 논리력도 생기고 어휘력도 늘어난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

영어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말 독서가 전제 되어야 한다.

우리말 문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영어 독서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순서가 뒤바뀌면 ? 음 . . 뭐 아예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아마 몇배의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헤더샘은 우리말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책에서 이야기 해주셨다.

이 외에 영어 독서를 할 때의 주의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

읽으면서 끄덕끄덕 하면서 다이어리에 적어 두었다. ^^


요즘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단어가 바로 " 질문 "이다.

그래서 영어질문독서법 책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질문을 잘해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테니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

질문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있던 중이었다.


영어 질문 독서법에서 헤더샘이 말씀해주신 질문 독서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개인적인 생각 ^^)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도 필요한 말들이 적혀 있어서

막 ~ 줄을 쳐가면서 읽었다.


질문에 대한 예시에 대해서도 조금씩 쓰여 있다.

영어로 질문하기가 힘들면 우리말로 질문하고 우리말로 대답하는 것부터 연습해봐도 좋을거 같다.





헤더샘의 영어 질문 독서법을 찬찬히 읽어나가면서 들었던 생각이 헤더샘의 영어 원서 읽기,

영어 질문 독서법은 IB교육의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좋은 질문을 찾아나가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아이들의 사고력이 확장되고 창의력과 논리력이 길러지는게 아닐까 ?

이런 내용들이 IB 바칼로레아 식 교육 방법 하고 비슷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헤더샘의 질문 독서법 역시 멋지다 !!

헤더샘의 영어 질문 독서법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나 스스로의 공부가 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책 뒤편에는 단계별 추천 도서가 적혀 있다.

아이들이 읽은 책도 있어서 조금은 반가웠다. ^^

영어공부에 대한 내용뿐만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나에게 인사이트를 준 책이라 당분간 이 책을 여러번 읽을 거 같다.

사실 학원을 안보내고 있어서 이 책처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기도 하다.

아직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기 까진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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