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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도시사람들
김혜영 지음 / 길벗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귀농에 대해서 잘 정리해놓은 귀농교과서와 같은 책.
눈에 띄는 노란색 표지에, 작은 포스트잇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평생을 도시에서만 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노후에는 귀농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
공기좋은 시골같은 곳에서 황토로 된 집을 짓고, 텃밭에서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좋은 것 먹으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막연하기만 하다.
실질적인 정보를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웹 서핑으로 알아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그러던차에 눈에 띈 길벗출판사의 '농부가 된 도시사람들'.

책 제일 앞부분에 '시골귀농 핵심노트'가 있다.
전국 특산물 지도가 나와있어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주요 농작물 월력이 있어서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같다.
또, 나의 귀농타입을 알아보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어서 본인이 귀농에 잘 맞을지 아닐지 본인의 성향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귀농을 맞이하는 자세와 준비법, 생존전략, 정부지원금, 실제 귀농을 한 시골농부와 도시농부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농을 돕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소개되어 있고, 지원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요즘엔 정보가 돈이고, 모르면 나만 손해다. 그렇기때문에 예비귀농인들에겐 이런 정보가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귀농을 하며 겪게되는 힘든점과 사례자들이 얘기하는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었다.
귀농에 대해서 막연하기만 한 사람들은, '농부가 된 도시 사람들'을 읽고 귀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 볼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