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그레인 비건 베이킹을 애용하고 있는 팬으로서 넘 궁금했어요.
비건은 아니지만 모든 레시피가 입맛이 제각각인 가족 누구와도 먹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요리였어서 다행이었는데요. 적당히 달콤했던 귀리밀크티잼이 최애잼이 되었는데, 믹서로 갈지않고 식감 그대로 즐겼어요. 비트후무스와 구운채소오일절임도 자주 만들어먹었는데, 특별한 향신료없이 집에 있는 양념으로도 맛있는 외식?맛을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캐슈크림버섯리소토는 더운날 콩국수처럼 시원하게, 아몬드마늘소스감자그라탱도 소스의 풍부한 맛이 스프나 스튜처럼 응용할 수 있어서 역시 최애소스가 되었어요. 특히나 이 계절 여름에 참 잘어울리는 레시피들이라 메뉴를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이 폭염의 여름도 금방 지나가버릴 것 같아요. 가을이 오면 또 달라진 재료들로 만들어먹을 생각에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