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한나절 - 긴 숨을 달게 쉬는 시간
남영화 지음 / 남해의봄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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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격정적인 독서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수목원을 다녀와서일까 글을 읽는데 그 꽃이, 풀이, 나무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기본적으로는 숲과 식물에 관한 책이지만 더 나아가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책이기도 했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그래서 읽으면서 더 공감이 가고 좋았다.

    이미 숲을 좋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함과 새로운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자연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우리가 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식물에 관한 책은 많지만 애정의 시작과 이유를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기에 더욱더 애정이 가는 책이었다. 삽화마저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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