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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미하엘 나스트 지음, 김현정 옮김 / 북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혼합된(mingle) 싱글(single)을 뜻하는 '밍글'이란 단어를 접하고는 뻔한 스토리겠거니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다가 그만
'어쩜 이리도!' 현대 사회의 젊은(?) 사랑을 잘 읽어내고 풀어냈을까 탄성 지으며, 공감 사진을 여러장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사랑을 해 본 20대 후반-30대라면, 특히 여자라면,
괜찮은 남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냐며 투덜거린적이 있다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매끄러움이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한 현 사회에서,
상처 받을 것 같은 사랑은 시작 조차 하지 않으려는 우리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파트너를 바꾸어 버리는 길을 택한다.
이러한 충돌에 대비하고 희생하며 사랑할 준비를 해야한다니.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사랑이라고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는가?"
-조난단 프란젠-
나의 사랑을 떠올리며 답을 해보자.
사랑이 그저 아련하여 답을 하기 힘들다면
혹은 사랑의 상대를 찾기가 힘들다면
책을 펼쳐들고 그의 생각을 읽어보자. 괜찮은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