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초반부터, '내가 아는 광고인 중에도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인간이 있다~~ 그 자신을 빼고, 그와 함께 일해 본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는 결코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고.'라며 지인 뒷담하는 내용이 있다. 꼭 필요한 예시도 아닌데 남의 흉 밟고 올라 지면을 채우다니. '좋은 카피'와 '오늘이 쌓여 인생이 된다' 등의 내용을 담은 책에서 말이다. 초반부터 이러니, 이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쓴 카피에 대한 의문이 든다. 2. 화법이 매우 꼰대롭다. 견디고 견디어 끝까지 읽고 나면, 그래도 무언가 남길 수 있을까.3. 이 얇은 책에, 10%를 본인 SNS 글 그대로 옮긴 챕터가 있다. 'SNS는 훌륭한 연습장이 될 수 있다. 여기 내 연습장을 공개한다'라는 명목으로. SNS 주소 한 줄 남기면 될 일을, 굳이 23페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