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Dragon Quest 타이의 대모험 1 - 용사의 가정교사
산조 리쿠 지음, 이나다 코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드래곤 퀘스트 관련 만화는 꽤 많다. 천공전설(5탄)이 있고, 톨네코 가족의 일대기(4탄)도 있고, 프린세스 아리나(4탄), 로토의 문장(1-3탄) 등등등.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가장 감동을 주는 만화라면 이 타이의 대모험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드래곤 퀘스트가 아니라고 할 정도로 설정의 재해석과 새로운 설정이 난무하지만, 작가는 더없이 훌륭하게 DQ의 '용사'를 그려냈다. 소년 만화다운 이 멋들어진 연출은 용사만이 아니라 그 주변인물들 - 대표적으로 마법사 포프 - 마저 부각시킬 뿐더러, 초유의 성장하는 마왕마저도 만든다. 유치하지만, 멋지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간혹 한다. 그런 작품이 있다는 소리는 귀가 짧아 여태껏 전혀 못들어본 것 같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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