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을 보며 " 엄마 돼지를 왜 때려?" "돼지가 불쌍하다" 그래 왜 때리지 "엄마 그런데 절제가 무슨 뜻이지?" 감정을 조절하는것 같은데 아껴쓴다는 말도 포함되지 않을까 넌 무엇을 아껴쓸래? "용돈" "그런데 이 남자 애 이름은 무얼까?" 우리 왜 때리는지 절제가 무슨 뜻인지 남자 애 이름은 무엇인지 함 읽어볼까? 한번에 다 읽기엔 부담스러우니까 단락 단락 읽어보자 적게는 2장 많게는 7장으로 엄마의 절제 편지가 곁들여 있었다 아마 엄마 성격은 꼼꼼하고 세심한 것 같았다 3주간 배낭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아이 생각을 하면서 틈틈히 써내려갔을 걸 생각하니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이런 엄마의 아인 바로 3학년 박몽구 아직은 스스로 무얼 해야하는지 습관이 잡히지 않을 나이에 햄버거 치킨 통닭 참치캔 과자 오락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이 몽구란 아이를 통해서 눈치 빠른 사람은 감을 잡았겠지만 절제란 무조건 아끼는게 아니라 내 건강과 미래의 꿈을 위해서 계획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절제의 반대말인 방종이 자꾸 나타나 한번만이란 유혹을 끊임없이 한다는 것이다 즉 몽구가 때린 돼지는 절제의 반대말인 방종이었다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글이 너무 좋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지그림과 제목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란 느낌을 받았다 단 책을 여러 책들 사이에 꽂아두었을 경우 찾기가 힘들었다 이런 부분도 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