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ㅣ 조지의 우주 시리즈 1
루시 호킹. 스티븐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어른이나 어린이나 과학 물리 하면 먼저 ‘딱딱하다’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됩니다. 학교 다닐적 머리 아픈 물리수업 지구과학수업이 떠오르는데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는 일반적인 공상과학소설보다는 우리가 더 친근하게 우주에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롭고 사실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소설 중간 중간 우주에 대한 삽화사진도 보기가 좋았고 행성에 대한 설명서 용어에 대한 설명서 또한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소설이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지루하지도 않았고 책이 두꺼웠지만 쉽게 슬슬 넘어가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의 합작품인 것 또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애들이 스티븐 호킹 박사님을 제일 존경하는 과학자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지는 호기심이 많고 영리한 소년입니다. 조지의 부모님은 생태환경운동가입니다. 그래서 조지의 집에는 현대적인 발명품이 없었고 건강한 환경을 조지에게 만들어 주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해결했습니다. 어느 날 조지는 자신의 돼지 프레디를 찾기 위해 옆집으로 들어갔다가 과학에 대한 열정과 학식이 뛰어나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 코스모스를 만들었습니다. 우주의 경이에 대해 코스모스라는 컴퓨터는 조지에게 보고 느끼게 해 줍니다.

친구이자 에릭 아저씨의 딸 애니는 조지에게 우주여행을 시켜주기 위해 코스모스를 설득해서 조지와 우주여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위험에 빠지고 에릭 아저씨에게 구조가 되지만 아저씨는 조지에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조지는 학교 과학발표대회에 나가기 위해 에릭 아저씨를 찾게 되고 에릭 아저씨는 전에 일이 조지의 잘못이 아닌 점을 알게 되고 학교선생님이자 에릭 아저씨의 친구인 리퍼 선생님의 음모를 알게 된 조지는 에릭 아저씨의 코스모스 컴퓨터를 지켜내게 되고 학교 과학발표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면서 과학을 거부하던 부모님도 조지의 과학발표를 듣고 편견을 버리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3권이 기대가 됩니다. 어린이의 눈에 맞추어서 알기 쉽게 펴낸 책이고 소설이지만 과학의 지식이 간략하게 설명된 점 지금 우리지구가 직면한 문제점 등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