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555.여성의 종속존 스튜어트 밀 지음서병훈 옮김
고전ᆢ읽기만 해서는 안된다ᆢ반드시 토론이 병행 되어야 한다ᆢ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이런 고전을 읽고 다른 이는 어찌 생각하는지 듣는것이 더 고전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 내것이 된다고 생각한다엄마들의 우아한 북런치에서 정한 여성의 종속ᆢ자유론에 이어 존 스튜어트 밀의 두번째 책이다토론을 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받아들임이 절대 같지 않다는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표현하자면여성과 남성의 사소한 차이 조차도 남성지배 체제가 만들어낸 인위적 산물이다ᆢ
어려서 부터 복종하고 남의 명령에 따르는 것을 이상으로 삼게 끔 가르침을 받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것이 여성의 의무라 배운다 비록 여성의 권위가 존 스튜어트밀 시대에 비해 많이 신장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 관습이나 규범은 여자를 그리 가르치고 의연중에 의무인 듯 이야기 한다모든 여건이ᆢ주위가 그것을 당연시 하면 스스로도 당연시 받아 들이며 스스로를 노예화 한다비록 억울함과 불평등을 느끼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도 생각도 하지 못한다
엄마가 된 여자들은 아마 알것이다.아이를 잘 키우고 가정을 챙기다 보면 사실 나란 존재는 없다사회가 모든 일을 훌륭히 잘 해냐야 한다는 멍에를 씌우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오랜 기간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여성상은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된 노예화를 정당화해 놓았다신체적인 차이를 제외하곤 모든 사소한 차이는 편견과 사회가 그리 만들어 놓은 여성성이다이것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설명들이 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줄을 그으면서 열심히 생각해보며 읽었다여성의 종속ᆢ나는 아이들을 그리 가르치고 있지 않은지ᆢ나는 스스로 종속 당한건 아닌지ᆢ등등그리고 그 물음들은아이의 경향성을 존중하며 키워야 겠다ᆢ표현을 제대로~!!자기다움을 잊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에 닿았다더 많은 물음과 한발 떨어져 나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이다이리 열심히 읽은 나~~!!칭찬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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