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더버빌가의 테스 (양장)

더버빌가의 테스 (양장)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2
토머스 하디 지음, 유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정말 위대한 고전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섬세한 문체로 설득력을 갖추어 보편성을 획득한 소설. 테스의 고고함이 마음을 울리는 보석같은 소설
사투리는 영어 사투리를 옮기려다보니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몰입에 방해받지 않았고 원작에 충실해보여 오히려 좋았습니다.

[100자평] 사립학교 아이들

사립학교 아이들
커티스 시튼펠드 지음, 이진 옮김 / 김영사 / 2006년 4월

섬세한 심리묘사에 내 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정말 10대 사춘기에 겪을 법한 감정과 생각들.. 대단하진 않아도 충분히 매력있다.

[100자평] 스노우맨

스노우맨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자극적이긴 했지만 확실히 스토리텔링 능력이 좋은 작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왜 꼭 이런 스릴러의 마지막은 활극으로 끝나는 걸까...

[100자평] 싯다르타

싯다르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8
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철학적, 종교적 의미의 문학적 승화. 문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100자평] 소름

소름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로스 맥도날드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6월

명작이라 일컬을 만 하다. 건조한 문체속에 다채로운 인간상이 만들어내는 쫀쫀한 플롯. 엘릭시르에서 앞으로도 이 시리즈로 좋은 고전 추리 미스터리 소설들을 많이 출간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