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의 경력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누적 조회 수 2,500만 회를 넘긴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기반으로 한 다섯 번째 인터뷰집이다. 14인의 의젓한 사람들, "책임을 피하지 않는 의지적 자아를 가진 사람들"의 지혜와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깊이감이 더욱 반짝이는 사람들이 있다.이 책에 담긴 사람들도 그러하다."그렇게 '의젓하다'는 고통과 시간, 인내와 책임이 인과관계의 실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의미의 출발점은 '타인에게 의젓한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의젓함이 지닌 아름답고 깊은 층위는 지금 당장 부조리해 보이는 고통의 시간보다 더 멀리 있는 순리의 시간을 상상하는 능력에서 시작한다." (p.11)인터뷰어의 질문들도, 인터뷰이들의 답도,결코 가볍지 않았다. 오히려 깊이와 품위가 전해진달까.그들의 의젓함은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며자신과 타인을 책임지는 성숙한 태도에서 기반된다.그래서 더 근사한.저자 또한 다정한 언어로 그들의 대화에 스며들게 만든다.근래 읽은 프롤로그 중에 가장 좋았으며, 탁월하고 섬세하며 유연한 질문들은 감탄을 부른다. 인터뷰어인 김지수 기자를 포함해, 이 책에 담긴 사람들을 "의젓한 사람들"이자 "근사한 사람들"이라 부르고 싶다.어떤 태도로 이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를우리는 이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