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올라간 골반이 당신의 척추를 무너뜨린다
박진영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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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더 단순한 게 아니라 가능한 한 단순하게 해야 한다. - 아인슈타인

현대 사회를 살며
질병 한두가지쯤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어지럼증, 두통 , 요통 , 무릎 관절염, 손목 통증 등등......
어린 나이에(?ㅋㅋ) 여러가지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이 책,
사실 최근에도 허리가 심각하게 아팠고
뼈, 특히 척추에 관련된 책이기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반전!!
이 책은 종합 #건강서적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가지 질병과 뼈와 관련된 저자의 견해를 다루고 있다.
워낙 우리 몸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은 동의할 것이다.
특히 난 치료를 받으며
너무 몸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예를 들어 두통의 원인은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할 수 있는데
신경외과에 가면 주로 뇌 쪽으로만 정밀 검사하여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두통이 심한데 정형외과에 가는 것은 좀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은 내 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시켜 봐주는 의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런 의사를 간접적으로 만난 듯 하여 기쁘다.
저자는 척추, 흉추, 경추의 변형이
다만 뼈, 관절이나 근육 계통의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그 뼈와 가까이 있는 장기 기관,
심지어는 정신적인 병, 심지어 치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처음 들었을 때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
그러나 책을 찬찬히 읽다 보면
그의 논리가 꽤 의학적이며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직접 박진영 한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 책의 큰 줄기는,
#척추 와 #흉추 , #경추 가 보호하고 있는 기관이 변형된 그것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것들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는데
변형된 그것들은 원활한 혈액 공급을 막게 되고
결국에는 몸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논리이다.
그의 이러한 논리는 그저 탁상공론이 아니라
수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미 효과를 거둔 치료법이기에 신뢰가 간다.
또한 그가 첨부한 수많은 사진을 볼 때,
박진영한의사 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새 삶을 살았겠구나 싶어 부럽기도 하였다.
어쨌건 이 책을 통해 몸을 새롭게 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내 몸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참 고마운 책이며 건강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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