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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뉴욕 (2019~2020년 최신개정판) -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폭포, 시카고 (휴대용 맨해튼 대형지도 & 뉴욕 지하철 노선도 증정) ㅣ 디스 이즈 시리즈
윤영주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오늘은 디스이즈뉴욕을 소개해드려요^^사실 디스이즈 시리즈도 여행책으로 참 잘나왔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쏙 마음에 들었던 데이 시리즈와 같은 테라의 책이었다니!
역시 여행책 잘 만드는 회사인것 같아용 :)
디스이즈뉴욕 또한 가장 앞 장은 작가 소개와 지도로 시작합니다.
뉴욕은 특히 지도가 있으면 찾아다니기 매우 쉬운 도시라서
지도 하나가 정말 든든하게 해주는 것 같아용!!
디스이즈뉴욕이 뉴욕여행준비 하기 좋은 이유!
바로 목차를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뉴욕 여행을 준비하면서 뉴욕에 대한 기대감이 뿜뿜 생길만큼
다양한 테마로 뉴욕을 파헤진 책이에요.
그저 뉴욕을 구획으로 나눠 중요한 랜드마크, 교통수단, 입장료 등등을 소개하는 그런 평이한 여행책이 아니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책을 딱 펼쳤는데
가장 첫 장면이 브루클린브릿지!
ㅠㅠ 전 한겨울에 가서 장갑에 목도리까지 꽁꽁 싸매고 인증샷만 간신히 남겼는데
나중에 이분들처럼 여유로운 사진 한 장 남기고 싶네요.ㅎㅎ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루트 소개인데요,
전 10일정도 뉴욕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아직 못본게 많다고 느꼈었어요~
그만큼 볼거리 할거리가 많은 도시!
제대로 된 루트를 짜는 것이 관건인 여행지 뉴욕입니당.^^
뉴욕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제가 정말 좋았던 뮤지컬과 미술관 관람!
이 책에서도 꼽고 있는데요,
뉴욕은 현대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이렇게 미리 공부하고 알아가면 더 잘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욕엔 유명한 여행지 또한 많은데요.
디스이즈뉴욕에서 책만 봐도 뉴욕을 여행한 것 만큼 자세하게 잘 소개해주고 있더라고요.
특히 전, 센트럴 파크가 좋았어요.
이건 park가 아니라 forest라고 할 만큼 정말 거대한 크기였고,
비록 우린 온통 눈 덮인 평야만 보았지만ㅋㅋ
그래도 뉴요커 된 기분을 느낀 곳 센트럴파크!
디스이즈뉴욕에선 심지어 센트럴파크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더라고요.
저희가 실제 센트럴파크에서 길을 잃어서 길 찾느라 정말 오래 걸렸는데
(진짜 무진장 큽니다!)
디스이즈뉴욕은 초행자에게 딱 맞는 여행 정보를 갖춘 책인 것 같아용.
뉴욕은 거리 이름으로 구획을 나눠서 관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에서 그런 거리들을 잘 소개해주고 있네요.
트럼프타워 들어갈 때 건물에 그냥 들어가는데 보안검색대에서 수색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트럼프가 막 당선된 지 얼마 안됐을 때라 좀 어수선했었어요
지금은 많이 다르겠죠?
책에서 소개한 곳들만 차례로 가봐도 뉴욕 여행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뉴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방법,
디스이즈뉴욕에 소개된 방법을 저희는 다 하지 못하고 왔네요.
꼭 비싼 돈 들여 남들 다 하는 것 하지 않아도
뉴욕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 거리가 나와있네요.
이 책 보며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여행 다시 가야겠어요....
(꼭 겨울이 아닌 때 가리라!)
워낙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부부이다 보니 뉴욕에 가기 전에 뉴욕 관련 미술책을 몇 권 사고 관련 정보를 엄청 나게 찾아보았었어요.
그런데, 디스이즈뉴욕엔 이미 그 모든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뉴욕 가기 전에 이 책을 보았었더라면 정말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저희가 갔던 미술관이 차례로 잘 정리되어 있네요.
책으로 만나도 좋은 뉴욕 미술관,
실제로 가면 더 더 좋답니다.ㅠㅠ
책을 보니 더더더더 가고싶어져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
저희가 갔던 브루클린브릿지의 피자 맛집 그리말디도 소개되어 있는데용.
사실 뉴욕 진~~~짜 볼거리가 많고 구석구석 여행지가 많아서
맛집까지 챙기긴 어려웠거든요.
근데 요 책은 맛집이 구석구석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음 여행땐 디스이즈뉴욕 참고해서 뉴욕맛집 루트까지 정해놔야겠어요.ㅎㅎ
마지막으론 뉴욕의 근교도시에 대한 부분이 나와있는데요,
뉴욕에서 머무르며 함께 묶어 가기 좋은 곳들이죠.
전 보스턴 가서 후배 만나고 좋은 시간 보냈었는데.
보스턴 폭설로 다 마비돼서 눈만 엄청 보고 호텔에서 내내 잤는데..ㅎㅎㅎ
생각나네요. (... 어째 오늘은 여행 책 얘기가 아니라 저의 추억 되새김질 같습니다..)
또 갈 이유가 생긴거죠?ㅎㅎ
다음엔 나이아가라폭포와 시카고도 가보고 싶네요.^^
디스이즈뉴욕은 일반적인 뉴욕여행책보다 좀 더 읽기 편하고 재밌게 쓰여진 것 같아요.
그저 정보만 차례로 나열한 책보다
테마별 베스트를 정해서 알려주니
여행에서 할 일과 스케줄 정하기도 더 편할 것 같고요.
저도 다음엔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 디스이즈뉴욕 들고 뉴욕 여행 다시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