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무섭다고 퇴사할 순 없잖아 - 불안과 스트레스에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히 지켜내는 법
김세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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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소처럼 출퇴근을 위해 지하철을 타러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내 뒤에 사람이 나를 밀어서 계단을 구르는 상상`
`계단을 내려가는 발이 잘못 헛딛어 넘어지는 상상`
이상하게 이런 생각들로 난 순간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것을 느꼈다
바쁜 출근길이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남들도 다 한 번쯤을 상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넘겼다
그러던 중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곤 자동차를 타면서도 온갖 일어날 사고들이 나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그러곤 숨이 가빠지고 두근거리면서 철렁 내려앉는 증상.
작가님도 이런 평범한 일상 속 출퇴근시간에 공황장애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대학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심장검사를 하게되었다.
하지만 담당의사는 심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황장애가 연예인들만의 병이라 생각했던 나는 불안했다.
책을 읽으며 작가님도 똑같은 생각과 경험을 했다는 것에 공감하며 읽었다.
읽는 내내 작가님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괜찮아요. 분명히 좋아질거예요. 저도 같은 경험을 했어요. 그러니 불안해 하지 말아요.”
등의 위로를 하는 것 같았다.
중간중간 귀여운 만화도 그 상황이나 작가님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게 도움을 주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핑계로 자기자신의 마음의 아픔을 모른 척 지나치면 그것이 병이 되는 것 같다.
이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인 것만큼 신체만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보다 마음도 치유하며 생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황장애라는 병을 통해 나의 마음의 치료와 행복을 찾아가는데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 출판사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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