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애기 우리 빛깔 그림책 3
송창일 글, 이영림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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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빛깔 그림책3 

   베개   애기    

       개암나무
 

 

 


애기란 단어가 아가의 북한어 라고 하네요. 



베개 애기는 참말 이상한 애기지요.
눈도 코도 귀도 없고 웃지도 울지도 않는 벙어리애기지요.

베개를 마치 아기인냥 표현한것이 귀엽고 동심으로 들어간것 같아요.

 

 

 

 

 


한시간이라도 베개없이는 안되고 명애는 베개애기의 어머니이지요.
어머니가 명애를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하겠지요.

 

 

 

 


명애는 베개 애기를 정말 애기로만 아는가봐요.
한종일 업고 놀다가는 요위에다 제법 뉘어 놓습니다.

어린시절 재대로된 장난감 없을때 베개가지고 놀았다고 하시던 할머니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과자를 먹어보라고 한참이나 베개 애기를 흔들다가는 그만 안타까워서 울음통이 터지고 말지요.
 

 

 

 

 


아침 일찍 일어난 명애가 밥 지으러 부엌에 나가신 어머니가 안보인다고 엉엉 울었다나요.

그래서 베개 애기의 어머니도 우나? 했더니 명애는 울음을 뚝 그쳤대요.

그러고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나요.

 

 



내용도, 그림도 동심으로 돌아가 예쁜 꿈을 꾸고 온듯이 마음 따뜻해짐을 느끼네요.


아이들도 이런 감성을 넣어주고싶네요.


베개를 아기로 생각하며 노는 아이의 순박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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