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친구 저학년 책이 좋아 1
다카하시 히데오 글, 나카야 야스히코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저학년 책이좋아1
똥 친구개암나무



 

 

 

 

 

 

제목과 표지그림부터가 읽고싶게 만드는 책이예요.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에 가고싶었는데 

  친구들의 아는척하는것이 싫어 혼자 서둘러 집에 돌아와야 했지요.


 

 

 

 

 

그런데 방귀가 나오려고하고 아랫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뛰면 배가 흔들려서 똥이 더 마려울 거예요.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참을 수 있어요.

 

혹시 몰라 주머니에 휴지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다행이 휴지는 있어요.

 


 

 

 

 

 

옆집 수다쟁이 아줌마가 나오면 안되는데... ' ' '제발,안 돼.... 나오면 안....흡...'


"아....., 네 . 안녕히 계세요."


또 배가 아프고 똥이 엉덩이까지 밀려 내려온 것 같아요.



얼굴이 식은땀과 눈물로 범벅이 되었어요.


'하느님 제발 집에서 할수있게 살려주세요.'


뛰고 싶었지만 뛰었다가는 옷에 싸 버릴 게 분명해요.

 

 


 

 

 

 

 

정말 아슬아슬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화장실 문도 열려있고, 현관문도, 대문도 모두요!



친구 마키가 걱정되었는지 집에 찾아왔고 똥때문에 그랬다는 얘기를 했더니 

   똥 에 대한 친구들얘기랑 자기얘기를 해주었어요.

갑자기 똥은 왜 달팽이 껍데기처럼 생겼지?


어떤똥은 소시지 같이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설사똥은 몸이 안좋다는 신호야


빨간똥, 노란똥, 검은똥도 안좋아.


그래서 똥얘기는 정말 중요해.

 

 

 


 

 

 

 

 

 

더러운 똥 얘기로 이렇게 웃을 수 있다니 똥은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둘은 진정한 친구랍니다.



읽으면서 글과 그림의 표정들이 딱들어맞아 웃음을 자아내게 했고

  내가 주인공인냥 급하고 다행이었다.


어렸을때 요런경험 아마도 한번정도는 있을것입니다.


물론 있었기에 공감이 되고 재미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똥얘기하면 엄청 웃고 즐거워해요.


그리고 똥 얘기는 부끄러운게 아닌것 같아요.


오랜만에 유쾌하고 예쁜 동심의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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