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물리친 먹구름 마녀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정민지 글, 유경래 그림 / 아르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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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동화

꽃비가 물리친 먹구름 마녀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면
아름다운 꽃비가 내리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해맑은 웃음이 가득했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 우리마을엔 햇빛을 담뿍 품은 태양의 구슬이 있단다. 그 구슬덕에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꽃비가 내리는 거란다."



꽃비 마을 바위산 꼭대기에는 심술궂은 마녀가 살았지요. 욕심꾸러기라고 불렀어요.

먹구름 마녀는 샘이 나서 병이 날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먹구름 마녀는
꽃을 시들게 만들려고 태양의 구슬을 훔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녀는 태양의 구슬을 훔쳤고, 너무좋아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습니다.



다음날 사람들은 꽃비가 내리지않자 큰일이 났다는걸 알고 마녀의 짓이라는걸 눈치챘지만 무서워 아무도 나설 생각을 못하는데 한아이가 벌떡 일어나 말했어요.
모두 말렸지만 씩씩하게 찾아가서 돌려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어요.
안된다고 하면서 미담이는 마을로 날아가버렸지요.

"어린아이를 험하게 대하다니..!"
화가난 미담이의 할아버지, 할아버지 친구, 친구 아들의 부인.... 찾아갔지만 지팡이만 휘둘렀지요.

며칠이 지나고 모두 포기하고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자 미담이가 찾아갔답니다.
귀찮아하며 내기를 하자고 하며 내일 아침까지 마을을 꽃으로 가득 채운다면 구슬을 돌려준다고했습니다.



크게 실망만 할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라도 집집의 담에 꽃을 그리기로하였습니다.
해가저물 무렵 아이들이 미담이를 도우러왔고 담장에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어른들도 힘을 모아 담장에 알록달록 꽃이 피어날 때마다 사람들 사이에는

 하하하, 낄낄낄, 웃음꽃이 피어났답니다.
다음날, 꽃비 마을에는 과연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다같이 힘을 모아 협력하게되면 못하는게 없고

 좋은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받은것같고, 그림의 색감이 너무 이뻐서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런데  과연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아이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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