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뭉게뭉게
벚꽃이 피었어요.
대발이는 꽃을 좋아해서
꽃구경을 나갔죠.’

공룡 대발이가 꽃구경을 나가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좋아하는 친구인 보드리가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그리고 언젠가 “너는 발이 너무 커.” “너는 신발도 너무 커.” “너는 발소리도 너무 커.”라며 마음을 열지 않아 혼자서 걸어가게 되었어요.

시끌벅적 길거리에는 초록이와 파닥이 친구들도 보이고... 터벅터벅 걷다 ‘걷지 않으면 발소리가 나지 않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벚나무 그늘에 앉은 대발이. 그때 길 건너편에는 보드리가 온몸에 벚꽃을 가득 달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보드리가 바로 벚나무가 된 거예요.

벚꽃보다 예쁜 보드리가 몸을 부르르 흔들자 보드리 몸에서 벚꽃이 눈처럼 떨어져 내리고... 대발이가 보드리를 향해 손을 흔들자 보드리가 몸을 흔들어 또 꽃잎을 하얗게 떨어뜨리네요. 대발이는 생각합니다. ‘보드리는 나만 바라보고 있는 거야.’ ‘보드리는 나만 좋아하는 거야.’
이처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짤막한 스토리로 구성된 아동용 그림 동화책이네요. 앞에서 사진으로 보여준 거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야리야리한 색상으로 각 페이지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글자를 읽을 수 아이들뿐만 아니라 못 읽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책 앞뒤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만들어졌네요. 그래서 태교용으로도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참고로 이번 작품은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마 공룡 캐릭터 대발이가 주인공으로서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대발이 시리즈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참 많이도 나와 있는데요.

대발이 시리즈를 가까이서 접해보셨던 엄마들 그리고 처음 접해보시는 엄마들 그 모두 다 안도현 작가의 작품성을 믿고 이번에 새로 출간된 이 책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를 어린아이들은 좋아하는 영상이나 동화책을 보고 또 본다는 그 습성을 이용해 집에 소장해 두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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