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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왜 저 사람은 항상 공감력 없는 말로 내 기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존심을 짓밟는 걸까? 내가 그렇게 만만한 걸까? 툭하면 무례한 말로 선을 넘는 저 사람에게 멋지게 한 방 먹이는 방법은 없을까?’라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고수의 비법’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배워서 우아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37가지의 되받아치기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 「되받아치는 기술」.
한마디로 말해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만나기 쉬운,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되받아칠 수 있는 임기응변술을 크게 4 PART 즉 1)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2) 공감력 없는 말로 화가 치밀게 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3) 교만한 말로 남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4)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말로 속을 뒤집어놓는 사람에게 되받아치기 등으로 나누고
또 이를 다시 37개 항목으로 소구분한 후 그 모든 항목마다 ‘짜증 지수’가 각각 숫자와 캐릭터의 표정으로 잼있게 표현되고 있어 나름 수월하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한편 이러한 류의 책은 세세한 설명과 사례가 들어 있는 각 항목을 다 읽어보지 않고 해당 글꼭지(목차)만 읽어봐도 어느 정도는 그 내용을 이해할 수가 있다. 그 글꼭지 일부를 소개해 본다.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이럴 땐 이렇게 되받아쳐라 ]
ㆍ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Yes, but” 화법으로 되받아쳐라
(막말하는 사람에게는 일단 받아들이고 나서 반격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일단 넣어두자. 이어 “그러는 그쪽은”, “말이 나온 김에” 등으로 되받아쳐라.)
ㆍ 비꼬는 말투가 입에 밴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머쓱하게 만들어라
ㆍ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책임감을 부여하라
ㆍ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사람에게는 ‘사후승인’으로 꼼짝 못 하게 만들어라
(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사람, 자기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말을 ‘했다 또는 안 했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 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인 다음에 사후승인을 받는 전략을 추천한다!)
ㆍ 눈치 없이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 ‘그가 불편해하는 화제’로 입을 다물게 만들어라
ㆍ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려주지 않는 작전’으로 초조하게 만들어라
ㆍ 매사를 삐딱하게 보며 트집 잡는 사람에게는 조목조목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말해줘라
(트집 대마왕을 상대하는 비결은 ‘긍정왕’이 되는 것이다. “폰트가 이게 뭐야.” “아! 그럼 폰트만 바꾸면 완벽하겠어요!” 이렇게 트집을 잡을 때마다 부정문을 긍정문으로 바꾸어 말해보자. 상대에게 맞추어 나까지 우거지상을 하면 뼛속까지 우울해질 뿐이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기운을 짜내서 부정적인 분위기를 날려버리자.)
ㆍ 부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에게는 ‘무시하기’ 전략을 쓰라
ㆍ “나 때는 말이야” 하며 옛날 얘기를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세대 차이’를 일깨워줘라
ㆍ 센 말로 밀어붙이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센말’로 상대의 말을 끊어라
(“자, 여기 볼펜 받으시고. 사인하세요.” “아, 볼펜은 됐고요. 사인 안 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상대가 세게 나오면 이쪽도 세게 나가야 하는 법이다. 평소에는 쓰지 않는 센 말로 상대의 말을 뚝 끊어버리자. “아, 회사에서 전화가 오는군요.” 그 자리에서 판단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몸을 빼는 게 관건이다. 전문가가 깔아놓은 판, 그들이 쳐놓은 거미줄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 아무 때나 마법의 주문을 남용하는 건 금물이나 긴급 상황에서는 꼭 활용해 보자!)
ㆍ 같은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사람에게는 ‘무심한 태도’와 ‘무반응’으로 일관하라
ㆍ 자기 비하를 가장해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걱정을 가장한 비꼬기’로 대응하라
이처럼 이 책은 37개의 글꼭지를 통해 되받아치기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익혀 머리에 남겨두게 된다면 현실에서 매우 유용한 임기응변 대처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참고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라 한다. 성질대로 한다면 멱살을 잡고 한 번 처박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며 참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 것이다.
그럴 때 현명하게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론이 바로 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하겠다. 한편 이와 유사한 책으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이정숙 저)」이라는 책도 있으니 가까운 곳에 두고 함께 읽으면서 사회생활을 해나간다면 아마도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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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