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저 잘 살고 싶었을 뿐인데 - 당신이 우울한 이유는 유전자가 꺼졌기 때문입니다!
추민지 지음 / 베프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대답

기적이 없다고 믿는 삶과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

당신의 선택은 어느 쪽인가요?


이 책은 나이가 겨우 29살이라는 아직은 푸릇푸릇한 젊은 작가가 그동안 살아온 삶의 역정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자전적 에세이인 듯한 자기계발서이다특히절망에 빠질 때남들은 승승장구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 때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등과 같이 어떤 난관이나 역경에 처했을 때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삶의 힌트가 책 곳곳에 들어 있어 이럴 때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특히 책 중간중간에 저자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삽화가 읽는 지루함을 없애주고 있고건강이나 삶의 지혜와 같은 TIP들도 함께 실어놓고 있어 저자의 정성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외고를 나와 지방대학교연세대 대학원 등을 거치면서 광고회사에 취직해 3D 아티스트로 상해에 근무하기도 하고 학원 강사「가위 낼까 바위 낼까 보낼까」라는 책을 출간한 작가유튜브 채널 운좋은언니를 운영하는 팔방미인 크리에이터이기도 한데...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는 암에 걸린 아버지를 치유하기 위해 방문한 속초에 있는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NEWSTART) 센터에 10일간 입소하면서 거기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과정 중 하나인 소감 발표회에서 본인도 모르게 튀어나온 다음에 올 때는 자원봉사자로 오겠으며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책으로 쓰겠다.”는 뜻밖의 발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얘기한다.



참고로 NEWSTART는 ‘Nutrition 건강식’, Exercise 적당한 운동’, ‘Water 맑은 물’, ‘Sunlight 햇빛’, ‘Temperance 절제’, ‘Air 맑은 공기’, ‘Rest 휴식’, ‘Trust in GOD 신뢰의 약자인데 이 책 글 내용 상당수가 뉴스타트 센터에서의 암 치료와 관련된 얘기와 그리고 건강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인지 특히 이곳에서 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고칠 수 있다는 긍정적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그 모든 거에 감사하고 감탄하며칭찬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계속 이어진다그중에서도 읽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동안 냉랭하게 지내왔던 아빠를 처음으로 안아보는 장면 묘사와 서로 냉전상태를 이어왔던 할머니와 엄마가 화해하는 장면에 가서는 눈물이 글썽할 정도로 묘사를 잘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가깝게 지내던 친한 언니와 사주를 보러 가 불과 토양을 만날 운명이라는 얘기를 시작으로 학원 강사를 하면서 알게 된 60대 수강생의 암 극복 얘기를 통해 아버지의 암 치료를 위해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에 입소하면서 펼쳐지는 얘기가 이어진다산돼지와 집돼지 얘기를 통해 유전자는 변한다는 얘기와 코끼리 송곳니 만드는 유전자가 꺼진 얘기 등을 한다몸에 에너지가 흐르고 생기가 흐르는 좋은 알파파와 나쁜 베타파 얘기그리고 알파파가 흐르려면 진미가 필요하다면서 진실과 착한 마음아름다움을 얘기한다또 돌아온 탕자’ 얘기를 통해 진선미는 무조건적 사랑이라고 한다.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신은 내 곁에 있었다는 얘기.



NEWSTART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즉 믿음이라는 얘기와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통해 착한 사람이 질병에 더 잘 걸리는 이유 등을 설명해 나간다그리고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면서 고통을 다스릴 줄 아는 자가 일류라는 얘기 등등내 삶의 고통을 다스리면서 알게 된 건 희망과 두려움으로 이는 한 장 차이이며 그 둘은 항상 붙어 있지만 우리가 두려움의 만 보면 이 세상은 온통 두려움투성인데 그 면을 뒤집으면 반대로 희망이 보인다면서 그 면을 들춰 볼 생각이 드는 건 누군가의 안내로 가능하고그 면을 실제로 뒤집는 행위는 당신의 선택이고 선택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몫이라고 강조한다.


집으로 돌아와 NEWSTART를 새로 시작한 에피소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얘기 등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얘기와 감사하는 마음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얘기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여주인공 리즈 길버트 얘기를 통해 대상을 정하자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얘기할머니와 엄마의 화해를 통해 사람은 변한다는 얘기꿈은 억눌렸던 감정들이 밖으로 분출되는 것이라는 얘기. 저자 본인의 지금까지의 직장 이력을 소개하며 인생은 계획대로 안된다는 얘기 등등 센터에서 겪은 얘기와 작가가 직접 실천해서 효과를 보았던 여러 에피소드들이 소개된다.


이처럼 책 곳곳에는 저자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글들이 넘쳐난다그리고 이 책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어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잼있는 소설 읽듯이 술술 읽어 내려간 것 같다젊은 작가인 저자는 어른스럽게 다음과 같은 얘기도 한다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끊임없이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가족과 타인에 대한 미움시기질투자신에 대한 불신과거 잘못했던 일에 대한 죄책감 등은 우리의 삶을 병들게 한다고또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감사하는 마음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어야 인생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끈다고 말이다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그동안 젊은 작가가 쉬지 않고 달려온 그 열정과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옴을 느끼는 건 왜일까정말 잘 쓰여진 책이다건투를 빈다.


#난그저잘살고싶었을뿐인데 #추민지 #베프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