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 잇 - 유리천장을 뚫고 로레알 정상에 오르며 깨달은 자기확신의 힘
제이미 컨 리마 지음, 한원희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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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컨 리마. ‘아는 것 하나 없이 맨땅에서 헤딩하던 시간’이었다면서 저자 본인의 집 거실에 ‘잇 코스메틱(IT Comestics)’이라는 회사를 차린 후 10여 년 만에 일약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뷰티 메이크업 브랜드로 키우고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인 프랑스의 로레알(L’OREAL)에 12억 달러에 매각한 후 3년여간 로레알 11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CEO가 되었으며 이후 고객에 대한 사랑과 그녀만의 진정성과 믿음을 발판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명단에 3년 연속 올랐다. 그리고 2017년에는 미국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CEW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여성으로서는 유리천장을 뚫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40대 중반의 여성 사업가이다.

저자는 이 책 「빌리브 잇」을 출간한 후 다음과 같은 찬사를 받았을 정도로 그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며 드라마틱 하기도 하다.★〈월스트리트저널〉〈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포브스〉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3년 연속 선정, ★ 아마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아마존 리뷰 3,000개 등등.

이 책은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르게 본인의 성공스토리에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애환과 경험 등을 통해 체득한 지혜를 교훈으로 삼고 있는데... 그 모든 이야기는 자기 자신을 믿고, 직감을 따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서 얻은 엄청난 교훈들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그래선지 이 책 제목이 ‘Believe It(믿어라)’인 거처럼 다음과 같이 18가지 지침(에피소드)으로 나누어 소개해 나가고 있다. ① 믿어라. 직감이 하는 말을 ② 믿어라. 지나온 곳이 갈 곳을 결정하지 않음을 ③ 믿어라. 내 진짜 모습을 인정할 때 강인해 짐을 ④ 믿어라. 나는 상대보다 강함을 ⑤ 믿어라. 마이크의 힘을 ⑥ 믿어라. 진정성이라는 무기를 ⑦ 믿어라. 멸시당해도 끄떡없음을 ⑧ 믿어라. 뜻밖의 행운을 ⑨ 믿어라. 혼자가 아님을 ⑩ 믿어라. 사랑받는 것보다 용감해지는 것의 유익을 ⑪ 믿어라. 안티팬은 단지 혼란에 빠진 팬임을 ⑫ 믿어라. 나의 가치를 ⑬ 균형을 믿지 마라. 그것은 거짓이다! ⑭ 믿어라. 주는 것이 먼저임을 ⑮ 믿어라. 내 안에서 반짝이는 빛의 힘을 ⑯ 믿어라. 기적을 ⑰ 믿어라. 나 자신보다 큰 사명을 ⑱ 믿어라. 나는 충분하다는 사실을.


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내용 중에 [ ⑧ 믿어라. 뜻밖의 행운을 ]에서 나오는 얘기를 먼저 소개하면... 우리나라 뷰티 산업이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 대 얘기한 바처럼 중국이 아닌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하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갔으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내용이 있다. ‘CC크림 콘셉트를 생각해 낸 것도 재키였다. CC크림이란 피부톤 보정과 커버를 도와주는 안료가 들어가 모이스처라이저로, 피부 결정을 가리기 위해 하는 전통적인 진한 화장 대신 바르기만 하면 결점 커버도 되면서 치료가 되는 제품이었다. 다른 브랜드들이 BB크림(Beauty Balm)이라고 불리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한국에 있는 최고의 스킨케어 연구실에서 CC크림(Color Correcting)이라는 아이디어가 발아했다. 재키는 다른 브랜드보다 앞서 CC크림에 대해 조사한 뒤 심지어 기존 제품보다 커버가 더 잘되고 피부에 잘 받는 CC크림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도 이 제품은 우리 회사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그리고 [ ⑩ 믿어라. 사랑받는 것보다 용감해지는 것의 유익을 ]에서는 커다란 고환이 달린 용감무쌍한 다람쥐 얘기를 통해 얻은 교훈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무쌍하게 CEW 행사의 수상소감 발표회에서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만큼 미친 자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인용하여 미국의 전 뷰티 업계에다 대고 안정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사랑받는 대신 용감해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그녀는 뷰티 업계와 안티팬들로부터 혹독한 비난과 악플을 들으며 느꼈던 고통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이 아무리 옳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수 없고, 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진정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때의 선택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를 도전의 길잡이로 삼고는 나의 가치를 믿고 나아간다는 자세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

[ ① 믿어라. 직감이 하는 말을 ]에서는 저자 제이미는 여성들은 자신과 동떨어진, 보정된 사진 속의 사람들이 제품을 홍보하는 일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잇 코스메틱’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아무것도 모른 채 본인의 집 거실에 창업해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고, 제품을 모든 소매점에 보낸 후 모조리 거절당하면서도, 미국 내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로부터도 수없이 거절당하면서도 모든 여성이 자신을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는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얘기가 나온다. 드디어 회사 계좌가 1,000달러도 채 남지 않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QVC로부터 기회를 얻게 되는데... 방송 시간은 10분이었고 그 안에 6,000개 이상의 제품을 팔아야 하고. 선별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20대 모델을 기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뒤로한 채 제이미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나이, 피부톤, 피부 유형과 비슷한 모델에게서 동질감을 느끼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소신에 따라 주사 병변으로 빨개진 자신의 얼굴을 방송에 공개하며 잇 코스메틱 제품의 커버 효과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고, 드디어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에는 탄탄대로의 길에 들어서게 되고...

이처럼 이 책에는 앞에서 소개한 바처럼 18가지 지침(에피소드)가 저자의 인생 역정에 따라 하나하나 펼쳐진다. 그 내용 모두를 지면상 소개할 수는 없고 일부분만 언급해 보면... 부모 이혼과 성장 과정 얘기, 친엄마 찾기(이 부분은 정말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 드라마틱 하게 이끌어간다), QVC에 성공적인 론칭 후 ‘밉상 삼총사’ 얘기, 본인에게 영향력 있는 6명의 멋진 친구 얘기, 인위적이 아닌 진정성이라는 무기를 갈고닦아라는 얘기, 큰 딸 원더 등 대리모를 통한 두 자녀의 탄생 얘기, 22살에 미스 워싱턴에 뽑힌 얘기와 LA에서 열린 ‘빅 브라더’에 참가한 얘기, 미쉘 오바마 전 대통령부인과 오프라 윈프리와의 만남과 재회 얘기, 나는 할 수 있다는 충분한 믿음을 통해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라는 나는 충분히 훌륭하다는 사실을 의심치 말라는 얘기 등등 쏠쏠한 재미를 더하는 얘기가 18가지 지침(에피소드)과 함께 펼쳐진다. 


그리고 저자는 소개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아주 긍정적으로 표현을 하는 특징을 보인다. 저자는 연약한 여자인 듯하면서도 아주 담대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저자의 이러한 면이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자기 확신을 갖게 하는 영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맨땅에서 헤딩하여 10여 년 만에 '조' 단위의 어마무시한 부를 축적한 슈퍼리치 여인이자 미스 워싱턴 출신이라는 미모를 갖췄음에도 겸손으로 무장된 여인, 통큰 봉사를 실천하는 여인... 그 모든 게 경이롭기만 한 경이로운 여인의 경이로운 책이라 하겠다. 시간이 나면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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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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