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남자 -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택수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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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위협에 대비하고 있지만, 하루 38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1년에 13,79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대한민국의 현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 감정의 표정을 솔직하게 보여주자.’라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이 책 「살리는 남자」. 읽는 내내 저자 정택수님의 그동안 ‘의미 있는 삶’의 일기를 보면서 보석처럼 빛나는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가슴 뭉클함을 느낀 책이다.


저자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공부와 일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 주경야독하며 야간대학을 졸업, 군 장교로 24년간 복무하면서 군 생활 중 자살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실신 장면을 보고는 사람을 살리는 자살예방전문가가 되기 위해, 뒤늦게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는 ‘한국자살예방상담센터’를 설립하여 자비로 무료로 센터를 운영하고 대학교 등에 교수로 출강도 하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은 요즘 코로나19로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독자 여러분들은 “괜찮나요?(Are you OK?)”라는 물음표를 서두에서 던진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는 ”이왕 태어났으니 스스로 죽지 말자, 그리고 의미 있게 살자. 그리고 잘 죽자, 아름답게 마무리하자.“라며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선 사람들에게 삶의 현장에서 살렸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소개해 가고 있다.


이 책은 총 5개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Part 01_ 자살 예방은 나의 사명에서는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고 싶어요. 나의 입김을 불어 넣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릴게요. 제 손을 잡아 주세요.“라면서 저자가 그동안 경험하여온 생명을 살리는 생생한 체험이 각종 사례를 통해 소개되고 이를 사명감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소개된다. 이어령의 ‘생명이 자본이다.’와 ‘정보화 다음은 생명화시대’라는 글을 인용하면서 그리고 미쳐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 10년이 걸리고 즉 1만 시간의 법칙이 필요하다면서 자살예방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Part 02_ 삶이 너무 힘들어요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사람들, ”그래도 살아. 내가 도와줄게.“’라면서 저자의 생명을 살리는 생생한 체험이 수록되어 있다.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글도 인용되고 잭 캔필드와 헤이 헨드릭스가 공저한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에서 나온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은 신경을 쓰지 말고 현재 가지고 있는 멋진 것에 집중하며 그 멋진 것들에 항상 감사하라.’는 글도 소개된다. 그리고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어.“라며 자살 위기에 놓인 여고생 얘기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자살을 할 수 있어요’라는 글을 통해 ‘자존감 측정’ 설문지도 소개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측정해 보라고도 한다. 또한 타인이 주는 위로와 격려는 일시적이고 지속성이 없다며 나를 지켜주는 일은 나 자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이어 ‘실패해도 괜찮아’와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행복한 척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주장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역할연기를 통해 이를 해소하는 방법 등등 아주 많은 사례가 소개된다.


자존감 측정 설문지


Part 03_ 스스로 죽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에서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걸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 들어주세요.“’라면서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의 얘기. ‘당신 잘못 아니에요, 괜찮아요’와 ‘자살 징후를 알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질문만 잘해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나는 쓸모가 없어요’ ‘미국의 강연가이자 저술가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미소로 살린 생명‘’ ‘정호승의 봄길이라는 시를 통해 한 통의 전화가 삶의 희망이 되었어요’ 등등 아주 많은 자살예방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Part 04_ 자살과 관련 질문과 답변에서는 힘겨운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상담교육을 통해 관련 상담교사와 상담 대학원 이수 선생님들을 통해 질문으로 나온 ‘Q>가정환경이 좋지 못하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총체적으로 힘겨운 학생에게 그래도 어떤 용기와 희망을 줄어야 할까요?’ ‘Q>내 목숨은 내 것인데 왜 내 마음대로 죽으면 안 되나요?’ 등등 10개의 질문과 그 답변 내용이 소개된다.


Part 05_ 의미 있는 삶(인생의 후반전)에서는 ‘인생의 전반전은 고달팠던 삶, 성공을 위해 뛰었던 삶이었지만 이제 사람들을 돕고 살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라면서 저자의 인생철학과 후반전 포부가 담겨져 있다. 우선 ‘멈추진 않는다면 해낼 수 있다’라며 1)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2) 군 장교로 직업군인을 24년간 잘 해냈다 3) 운동은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 4) 블로그 쓰기를 멈추지 않고 하고 있다 등이 소개된다. 이어 차동엽신부의 「희망의 귀환」 얘기를 통해 한 걸음만 한 발짝만 디디면 된다며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등반한 버슨 햄의 할머니가 100km를 걸어서 손자를 보러 왔다며 한 말... ‘단숨에 100km를 달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한 발짝 걷는 데는 용기가 필요 없다는 얘기. ’성공한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군 장교를 지원하게 된 그 인연의 소중함. 임지호 변호사의 ’목적 있는 고통과 목적 없는 고통‘ 사례 얘기 등등이 소개된다.


요즘은 코로나블루(우울증), 코로나레드(화병), 코로나블랙(절망) 등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에서 자살률 1위로, 불명예스러운 나라였으며, 2019년에 하루 38명, 1년에 13,799명이 자살하고 있다고 한다. 생명의 존귀함을 알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널리 알려졌음 한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저자를 찾았음 하는 바램이다. 저자의 숭고한 그 정신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내며 이왕 사는 인생 의미 있게 잘 살고 아름다운 마무리로 잘 죽었음 한다. 아울러 저자의 상세한 노력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이 책을 구하여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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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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