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아비투스HABITUS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로서 프랑스 사회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이나 습관, 아우라를 일컬으며 습관(Habit)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이 아비투스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 내가 즐기는 모든 것,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든다. 다시 말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아비투스만 바꾸면 된다. 찰나의 태도부터 평생 쌓아온 지식과 인맥까지, 개인의 모든 것을 자본으로 활용하는 인생전략이 여기에 있다’고.

 

이 책은 서문에서 심리학 용어로서 ‘크랩 멘털리티(Crab mentality) 효과' 즉 어부들과 게의 선택에 관한 얘기를 통해 당신이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를 제시한다. 아울러 본문으로 들어가서는 점박이 하이에나의 군집생활을 얘기하면서 상위 3%가 누리는 특권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성공에 유리한 아비투스를 많이 혹은 적게 몸에 익힌다며 행동방식과 생활방식, 지위와 언어, 자원, 성공 기회, 삶에 대한 기대에서 추진력을 얻느냐 제동이 걸리느냐는 바로 아비투스에 달렸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아비투스는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며 우리의 사회적 서열을 저절로 드러내 주고 지위와 구별짓기 게임에서는 상류층 아비투스가 모든 것의 기준이 되고 그런 아비투스가 더 많은 명성을 얻고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다면서 저자가 이 책에서 얘기하려 했던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즉 ? 심리자본 ? 문화자본 ? 지식자본 ? 경제자본 ? 신체자본 ? 언어자본 ? 사회자본 등을 거론하며 이 7가지 자본 유형은 투자 포트폴리오처럼 저마다 구성비율이 다르다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심리자본은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느냐 아니면 중간 수준에 머물게 하느냐는 심리적 안정감에 달려 있다. ? 문화자본은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와 탁월한 사교술이 고전적 문화자본이라면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혹은 용기있는 기행(奇行) 개별성이 새로운 트렌드의 문화자본이다. ? 지식자본은 졸업장, 학위, 전문 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 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 ? 경제자본은 소득, 현금 자산, 부동산, 주식, 연금, 보험, 예상되는 상속 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재산. ? 신체자본은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이고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판단. 사람들은 외형에서 사회적 지위, 내적 가치를 유추한다. ? 언어자본은 유창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어디에서 무슨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 사회자본은: 누구를 아는가, 개인이나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든든한 가족, 훌륭한 롤모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 진정성 있는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그리고 저자는 각 CHAPTER 마지막에 각계의 전문가 인터뷰도 실어 앞에서 설명한 내용에 신뢰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 심리자본과 관련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크게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에파 블로다렉의 문답을 실었다.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는 자기계발서들이 많다. 얼마 전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 문충태님의 ?기적을 만드는 습관의 비밀?에서도 언급했던 5가지 성공 습관을 습득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라고 했던 것처럼 습관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비투스가 습관보다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이 상위 3%를 위해 쓴 게 아니고 당신과 나 같은 보통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얘기하며 비록 계층 사다리의 상류층으로 태어나지 않았어도 그곳을 향해 갈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하려 한다며 독자는 이에 맞춰 시야를 넓히고 가능성을 더 높여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클래스로 올라가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비투스란 철학적 관점과 인문학적 감수성 개념을 도입해 설명하고 있어서인지 생경하면서도 잼있다. 지금 한번 책을 구하여 정독하고 내가 가진 아비투스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하였음 하는 바램이다. 완전 강추...^^

https://blog.naver.com/sesi333/22225765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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