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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휴식 -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얻은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6년 5월
평점 :
이 책은 오래전에 나온 책으로 ‘휴’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조금은 낯선 이야기로 이끌어가고 있어 일반 소설책처럼 술술 읽어나가질 못하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도 하게 했었는데 읽다 보니 나 자신도 모르게 몰입되었던 책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게 되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을 위해 매진하는 가상인물 휴의 스토리가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30대 중반의 중견기업 회사원인 휴는 상사와 사장의 인정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트러블도 불사하며 열심히 일한 끝에 결국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임원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일을 위해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공격적이었던 그는 어느 날 회사로부터 사직 권고를 받게 된다.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휴. 사직 권고를 받은 이후 그는 계속 설사를 하는데 병원을 가 보아도 내과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결국 병원에서는 정신과 진료를 권하고 상담을 통해 휴는 자신을 몰아쳤던 실체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바로 ‘무의식’ 얘기를 이끌어온다.
그러면서 인간의 마음은 ‘보이는 부문’과 ’보이지 않는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는 바로 ’의식‘과 ’무의식‘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나 생각들은 굉장한 영향력을 가지고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어요”라든지 “부지불식간에 자리를 피하게 됐어요” 같은 말들 다시 말해 ’자기 마음이면서도 자기가 모르는 마음이 바로 무의식’이라고 설명한다.
휴는 어린 시절 형을 편애하던 아버지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다. 형보다 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그의 인생을 지배해온 것을 깨닫는다. 사람의 영혼은 다른 사람의 사랑과 인정을 먹고 산다. 특히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일정량 이상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 채워지지 않은 그 욕구는 성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게 만든다.
회사의 상사는 그의 마음속에선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휴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경쟁적으로 성공하기를 원했던 것은 결국 날 인정해 주고 사랑해 달라는 어른 버전의 표현방식이었던 것을 발견하면서 그 치유 방법도 찾아내는데 이때 어릴 적 우리들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9가지로 나누어 예를 들면서 소개해 나간다. 그들의 얘기를 저자는 지난 30년간 진찰실에서 만났던 사람들로서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변조했다고. ❶ 성난 아이 ❷ 질투하는 아이 ❸ 의존적인 아이 ❹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 ❺ 의심 많은 아이 ❻ 잘난 체하는 아이 ❼ 조급한 아이 ❽ 외로움에 시달리는 아이 ❾ 두 얼굴을 가진 아이. ➝ 9가지 어린아이 유형의 구체적 얘기는 이후 포스팅에서 주요한 걸 골라 하나하나 상세히 풀어나가려 한다.
전남의대 교수로서 의학박사이자 국제정신분석가이기도 한 저자는 정신분석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런던대학의 산들러 교수에게 정신분석학을 배우는 등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정한 국내에 5명뿐인 국제정신분석가이기도 한데 이 책을 통해 특히,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과 인정이 한 사람의 인격 형성에 얼마나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9가지 어린아이 유형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어 젊은 엄마아빠들이 만약 내 아이를 마음이 건강한 아이, 스스로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게 하는 성숙한 인간으로 키우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장하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sesi333/22228002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