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가 즐거운 학교에 가요 - 협동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김혜란 지음, 윤상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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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이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것은 어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에 대한 걱정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 그런 것들이 나를 성장시켜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해볼 만 한 일이 될 것이다.

주인공 은수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새로 산 책가방을 보며 계속 유치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한다. 그때 빨간 색연필이 나타나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걱정돼? 그럼 나랑 학교에 가 볼래?”

 

 

 

 

은수는 빨간 색연필이 시키는 대로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하늘을 훨훨 날아 학교로 간다. 학교안 이 곳 저 곳을 돌아보며 점점 기분도 좋아진다.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언니 오빠들 모습도 보고, 교실도 둘러보고, 특히 책을 좋아하는 은수에게 도서관은 별천지다.

 

 

그렇게 학교 안팎을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학교에 빨리 가고 싶어진다.

엄마, 저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요.”

엄마 품에 안겨 활짝 웃는다. 빨간 색연필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은수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동화는 끝을 맺는다.

 

 

동화는 끝을 맺었지만 다양한 놀이가 남아있다. 책 뒤표지를 보면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읽기 후 활동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QR코드로 재미있고 유익한 독후 활동도 만날 수 있다. 책은 읽을 때도 중요하지만 읽고 난 후 생각나누기는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가끔 어떤 발문을 해야 독후활동에 좋을지 모를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그런 근심까지 싹 없애주는 그림카드 4장이 들어있다. 이 그림카드를 보면서 내용을 재확인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카드 뒷면에 발문지가 있어 생각나누기를 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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