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이성미 지음 / 두란노 / 2014년 5월

“그때 나는 알았다. 기도하면 진실은 밝혀지는구나. 기도하며 기다리면 되는구나.

나는 그 뒤로 억울한 일이 생기면 골방으로 들어가 하나님께 일대일 면담 신청을 한다.

하나님 아버지께 다 말하고 이르고 털어낸다. 주님 밖에 풀어주시는 분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내 기도를 기다리신다 .그리고 진실을 밝혀 주신다.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개그우먼 이성미씨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어서

왠지 그녀의 개인 사생활도 막연하게 항상 즐거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으로 보이는것일 뿐이었나보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새 엄마가 여러명 이었던것과 부유하다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10대 시절을 집도 없이 아버지와 생이별 해가며  여기 저기로 옮겨 다니며 살았던것 ,

또 성인이 되어 연예인으로서의 겪었던 모든 것들....

어린시절의 상처와 쓴뿌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어떤식으로든 안 좋은 영향을 주는것 같다

그것을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 해에 걸쳐서 치유되는 과정을 이 책으로 발간한것 같다

이성미씨의 간증을 동영상으로 본 적도 있어  책도 비슷한 내용 일꺼라 생각했는데

같은 내용도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어려서부터 최근일까지 상세하게 , 솔직하게 쓴 책이다

특히 자녀 키우는 엄마로서의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은 같은 엄마로서 너무도 가슴에 와 닿고

또한 도전 받는 부분이 많아  맣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공인으로서, 연예인으로서, 이렇게 솔직하게 개인 사생활과 가정 생활, 아이들 이야기까지 다 세상에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쓴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 일 것이다

굴곡많고 힘들었던 인생길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의 밝고 사랑 많은 이성미씨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싫어서 캐나다로 이민까지 갔었는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후배 연예인들의 복음화를 책임지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맡아서라고 간증한다

연예인은 요즘 아이들의 장래 희망 1위로 뽑힐 정도로 인기 있지만 실상은 자살까지 이르는

겉으론 안 보이는 외로움,우울증등의 괴로움이 있다

그런 것을 이미 경험한 이성미씨는 자신의 경험으로 후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멘토로서

하나님의 친선 대사로서 연예인 연합 예배를 처음으로 만들기도 했다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일인지 모르겠다

미디어가 없이는 살수 없는 현대 사회, 연예인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한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이성미씨처럼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는 연예인들이 많이 생겨서

청소년들과 아이들, 또 모든 국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많이 생기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