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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 반짝이는 시기를 지나는 10대를 위한 긍정의 말 습관
김범준.김수민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바르고 고운 말은 오글거려요!
욕은 친한 친구와 자연스럽게 쓰는 건데. .
어른들이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닌가요?
ㅡ중3 큰아이가 자주 했던 말입니다.
이런 XX
이생망
롱곡옾눞,
그러나 중꺾마
흑마법사의 주술 같은 이 소제목,
다들 자연스럽게 이해하나요?
이런 X x(여기 차마 적어넣기엔😅)
이번 생은 망했고
폭풍눈물이 흐르지만,
그러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저는 신조어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 가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조어 능력 고사 같은 걸 살펴보기도 합니다만, 저의 반려인만 하더라도 저 문장 앞에서 새 벽 네 시 홍대 클럽 거리에 등장한 흥선대원군의 표정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신조어 뿐 아니라 요즘 젊은 청소년들 언어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자면 뭔가 아니다 싶을때가 많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언어란 오랜 시간에 걸쳐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빚어낸 예술작품과 같다 생각합니다.
그 안에는 한 사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겹겹이 녹아 있고요. 그러므로 사회의 일원 으로서, 서로좋은 말을 제대로 쓰고 대화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사춘기라는 이름하에 저항이라는 코드붙여 달고 늘 삐딱선만 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문장들서평단 지원했고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사실 그자가 순순히 책을 받들진 않았지만 학반 친구와 쌍방욕설 다툼으로 담임선생님 연락받은 상황에서 저는 반성문쓰는 대신 책을 내밀었습니다.
김범준 작가와 딸 김수민이 함께 쓴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는 바로 그 무심한 말들이 사실은 우리의 관계와 마음, 그리고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가 관계를 바꾼다!
책에서는 사과의 중요성도 이야기해요. “모면하기 위한 사과는 신뢰를 잃게 만들고, 진심 어린 사과만이 상처 입은 관계를 회복시킨다"라는 대목이 있었는데, 정말 오래 남았어요. 저도 예전에 상황을 빨리 넘기고 싶어서 형식적인 사과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게 벽을 만드는 경험을 했거든요. 책에서 말하는 ‘봄비 같은 사과’가 어떤 건지 알 것 같았어요. 결국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건 겉으로만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신 근래와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을것을 맹세한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얻은게 꽤 될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는 말은 곧 태도이고 태도는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작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나 자신을 성장하게 만든다는 걸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어요.
읽는 동안 저도 ‘내가 던진 말들이 누군가에겐 얼마나 무겁게 다가갔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더 따뜻한 말을 건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말은 습관이고, 습관은 결국 삶을 만들잖아요. 오늘 하루,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 고민하는 분들께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쓴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클랩북스 (@clab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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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클랩북스 (@clab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