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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상력으로 비상하라 - 미래 사회를 이끄는 컬처 파워 전략
황인선 지음 / 대림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컬처 파워』의 개정증보판이라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처음에 든 생각은 하나!
“문화에 힘이 있나?, 있다면 무슨 힘이 있는 거지?”
이 책은 “문화에는 엄청난 힘이 있어~ 문화의 영향력은 엄청나~!”라고 계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말해준다.
예를 들면, 최근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범사례로 더욱 유명해진 유한킴벌리의 기업문화와 할리 데이비슨의 탈 것으로서의 오토바이 이상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젠틀몬스터 등등...
또한, 계속 강조되는 창의형 인재양성을 해야 한다는 맹목적인 필요에 의한 최근 추세에 대해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문화마케팅에 대한 접근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는 문화전략매트릭스와 기호사각형을 통해 문화전략을 어떻게 세워 나가는지에 대해 상상력 없는 우리들에게 구조적인 방식의 전략적 접근이 가능토록 하며, 저자의 문화를 바라보는 경험과 지식에 의한 철학과 앞으로의 문화가 보여줄 정치, 경제를 넘어선 힘에 대해서 설명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나름 말랑말랑한 내용을 담으려 노력한 것 같으나, 설명을 위해 여러 학자들에 책들에 대한 인용을 많이 하여 편하게 읽기 보다는 마켓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유익할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