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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텔러 1 - 스프링 문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중·고등학교 시절 판타지소설을 엄청 좋아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에서, 학교에서, 야자시간에도 읽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생활하면서는 한권도 읽지 못하게 되더군요..
오랜만에 호기심과 예전에 아무생각도 안하고 다양한 판타지소설을 보며 공상에 빠졌던 그 시절을 다시 느끼며 즐겁게 독서하였습니다!
책의 저자는 ‘타라 덩컨’이라는 히트작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이라는 분이 신작이라고 합니다. 히트작을 읽어보지는 않아서 그냥 저자에 이끌려 보지는 않았습니다.
1권의 줄거리는 늑대인간 집안에 최고수장이라는 할아버지를 둔 인디아나 텔러라는 주인공을 통해서 전개됩니다. 루가루라는 순혈의 늑대인간이지만 인간이 모습을 하고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한 모습을 가진 인디아나, 운 좋게 비슷한 상황을 겪는 친구를 만나서 훈련을 하고, 성장하여 대학교에 가서 일어나는 첫사랑과 대립하고 있는 다른 집안의 타일러와 카테리나를 놓고 경쟁하는 등 등...
읽으면서 놀라움을 느낀 것은 과거에 봤던 판타지소설들은 너무 진부한 전개로 다음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되었는데. 인디아나 텔러는 기존에 잘 사용하는 소스- 권력투쟁, 금지된 사랑, 종족을 뛰어넘는 우정, 배신과 음모-를 흥미롭게 사용하면서 추가적으로 인디아나의 어머니가 아크로노트(아크로노트)라는 설정을 통해 차별적인 전개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심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아직 1권만 읽었지만 이후에 내용이 매우 궁금해지는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