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 간단한 고백 하나 제대로 못하고 문예단행본 도마뱀 2
김봉석 외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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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그 간단한 고백 하나 제대로 못하고>는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라 한다.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가 무엇인가 찾아보니 매 계절마다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 집필한 단행본이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들을 살펴보니 시인, 만화가,성우,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고백'인데 총 17명이 해석한 각자의 고백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보통 고백이라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나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전달하는 고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이 책은 여러 명이 이야기하는 것만큼 다양한 고백들이 나온다. 좋아함을 전하는 고백, 나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고백, 나의 진심을 이야기하는 고백 등등...

저자들의 직업이 다양한 만큼 글의 형식도 다채로우며 자유로웠는데 덕분에 에세이, 그림, 시, 사진, 연극 대본 들을 한 책에서 볼 수 있었다.
그 중 박순찬 만화가의 마지막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기억에 남는다. 마스크 뒤라는 그림인데 내용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고충과 관련된 것이지만 상상도 못한 고양이가 나와서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이훤 작가의 다양한 사진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진들이 생각보다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구경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의 필체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니까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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