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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재편 -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
선대인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8월
평점 :
사실 저자는 유명인사지만, 저는 저자의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현재도 진행중이지만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눌 만큼
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주로 코로나 이후의 경제 상황과 사회의 변화에 맞춰진
내용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후를 예측?하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좀더 자세한지 체계적인지 읽기 쉽게 쓰였는지의 차이가 있지요.
이 책은 제가 하루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정리가 잘 된 느낌입니다.
한권을 다 읽고 제 머리속에 아 이렇게 투자해야겠구나, 이걸 더 봐야겠구나 하는 정리가 되었으니까요.
특히, 5장에 정리된 코로나 이후 눈여겨봐야 할 주식들을 '실적전환주, 성장형 우량주, 실적성장형 고배당주, 실적성장형 가치주'로 나누어 몇가지 개별종목과 기업도 소개했지만,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투자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결국 어떠한 주식이든 원칙은 실적이 좋은, 수익이 늘어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해보면서 공부를 꾸준히 하거나 기업의 재무재표를 확인하는 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닌,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는 주식,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 주식에 묻지마 투자했던 것을 반성하며, 이 책에 소개된 방법대로 기업의 순이익과 영업이익, 매출 등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가치가 있는 성장주를 정하여 투자해봐야겠습니다. 또한 이제는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 위주의 시대이고, 지수보다는 개별주에 투자하는 시대라는 부분에 매우 공감하며, 저처럼 주먹구구식 투자를 했던 분이라면 코로나 이후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방향을 찾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