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암 -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한상도 지음 / 사이몬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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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전립선암을 진단 받았으나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아닌 자연치유를 통해서 그의 몸에서 암세포들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암 진단 이후에 여러 서적들을 읽고 공부하며 치유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몸에 대해 몰랐었고 몸과의 소통 또한 불통이었었다.

몸이 오랫동안 수많은 신호를 보냈을 것인데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그에 대한 대가로 암에 걸리게 되었을 것이라고 깨달았다.

저자는 참회하고 관리를 시작하면서 몸과의 소통에 힘을 쏟았다.

스스로의 주치의가 되어서 부단히 자신의 몸을 살피고 소통하고자 애썼다.

땀이나 열, 호흡, 오한, 피부발진 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나타나면 그 원인을 꼼꼼히 따져 보며 수시로 몸 이곳저곳을 만지고 살펴보면서 이상 유무도 확인했다.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생각하는 것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암 또한 극복할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독소의 유입을 막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공급해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면 암종양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 믿었다.

음식관리, 습관관리, 마음관리를 통해서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몸과 소통했다.

치유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잘못된 식습관과 무절제하게 음식을 먹었던 자신을 돌아보고 눈맛, 입맛으로 먹던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버리고 몸에 좋고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을 먹었다. 식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최대한 생식으로, 조리는 최소한으로 하였고 관리를 시작한 이후 매일 아침 과일과 채소만 먹었다고 한다.

점심과 저녁에는 현미 잡곡밥에 채소반찬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명상을 했고, 하루 1만 보 이상을 꼬박꼬박 걸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말과 생각만 했다.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반복하고 지속했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달라지지 않았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실천한 반복과 지속의 힘이야말로 암을 극복하고 심신을 재생한 최고의 비법이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상치유를 실천했다.

그것이 암을 치료하고 심신을 되살리는 최상의 길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안정되고 익숙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변화라면 변화에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을 이겨 내야 변화가 이루어지고 이겨 내지 못하면 변화 또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무수히 반복되고 지속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마침내 일상치유 13개월만에 PSA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암이 사라지고 전립선의 기능이 정상을 되찾게 되었다.

 

저자는 매일매일 아래와 같은 일상치유를 반복하고 지속하여 마침내 기적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음식치유

 

1.몸에 해로운 것을 먹지 않았다

육류, 생선, 유제품 및 동물성 음식을 일절 먹지 않았다.

지방의 경우 견과류에서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최소량의 올리브유만 사용했다.

정크푸드와 가공식품을 먹지 않았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지 않았다.

 

2. 몸에 좋은 것을 먹었다.

아침은 과일이나 채소를 과일은 생과로 채소는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다.

점심,저녁은 현미잡곡밥에 채소반찬을 먹었다.

반찬은 각종 채소류로 김치나 장아찌 향태로 만들어 먹고, 해조류를 날것 그대로 먹었다.

 

3.먹는 습관과 방식을 바꿨다.

먹는 양을 줄이고 식사시간은 늘려 오래오래 씹어 먹었다.

저녁식사 이후는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습관치유

 

1. 매일 아침 5시부터 1시간(7천보 내외) 저녁식사후 30(3천보 내외)정도 걸었다.

2. 주말이나 휴일에 일광욕을 했다.

3. 10시 전에 취침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났다.

4.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먹었다.

 

반복되는 습관과 지속.

지식을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였다면 치유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의 끈기,인내가 존경스럽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도 할수 있는 과정을 이리도 잘 이겨냈으니 말이다.

나 또한 암환우를 가족으로 두어서 저자의 노력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저자의 체험담은 모든 암환우, 비단 암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통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쉬운 길은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 가야 한다.

그리하여 치유의 길에 이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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