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열혈패권조 1 - 카루이노 레이는 내 색시!
스즈키 신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푸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키 신야의 신작이 나왔다~~

골때리는 야구부원인 사루노 아마쿠니가 나오는 미스터 풀스윙을 봤는가?

 

요즘은 WBC와 한국시리즈로 인해서 야구의 룰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지만,

미스터 풀스윙이 처음 발매됐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난 야구의 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 난 그 만화에 넋이 나가서-_- 일본에서 비싼 배송료를 들이며 원서도 샀고,

2000원짜리 두꺼운 연습장 3권을 미스터 풀스윙의 주인공들에 대한 낙서로 가득 채우며 그 만화의 열혈팬이 됐었다

그리고.. 그 만화 이후로 날 사로잡은 마성의 만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나의 마법의 덕질은 이제 끝났어요! 미스터 풀스윙을 그 만가로 하여 떠나간 나의 마법의 덕질처럼, 나의 덕질도 이제 끝나는 거죠..ㅠㅠ 라고 쓸쓸하게 외치게 한 바로 그 만화.

 

그런데 그 만화의 무엇이 날 사로잡았을까?

그것은 바로!!!!!!!! 저질개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몬드가 죽었어!!그걸 뭐라고 하지?

 

다이아몬드

 

바나나가 웃었어, 이걸 뭐라고 하지?

 

바나나킥

 

사과가 웃었어. 그럼 이건 뭐야?

 

풋사과

 

 

이런 개그치기를 하면서 자기가 좋아서 혼자 낄낄대는 본인에게, 이 만화의 저질개그는 환상과 다름 없었다~

혹시나 철없던 고딩시절, 읽을 책이 별로 없어서 미스터 풀스윙을 그렇게 재밌게 읽었나?하고 생각하고, 다시 스즈키 신야의 열혈 패권조를 읽었는데...

아니야~~! 아직도 이 작가의 만화는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루풍의 은근 고급스러운.ㅡㅡ;개그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메리칸 그래픽 노블인 닐 게이먼의 샌드맨처럼 상황과 시대를 유추해 가며 아!!이 말이 이 점이 웃긴 거구나!!!ㅋㅋㅋ 하는 개그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나중 탁구부와 같은 읽으면 뭔가 더러워서 ㅡㅡ 짜증나는 개그도 아니고(본인은 뭔가 이상한데서 결벽증을 소유하고 있다..)

 우당탕 괴짜가족과 같은 변이 나오고, 변이 뿜어지고, 변이 튀기고 하는 더티한 개그도 아니고..

 

뭐랄까.. 스즈키 신야의 개그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개그다;

은혼과 같은 느낌일까?생각해 봤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소심하고 나약한 오타쿠 고교생 미타라이 단고는 고등학교 입학 첫날,

아끼는 피겨를 지키기 위해 학교 짱에게 덤볐다가 우연찮게 이기고 만다.

그 후 졸지에 교내 폭력서클 '패권조'의 짱 자리에 등극.

결국 주말에는 오타쿠로, 평일에는 본 모습을 숨기고 가짜 흉터까지 그리며

거친 짱의 모습으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급기야는 패권조가 동아리 도우미 '파견조'로 탈바꿈하여

불량학생들이 각 동아리 서포트에 나서는 기막힌 사태까지 벌어지고 마는데…!

 

오타쿠 소년이 짱이 되는게 바로 이 만화의 줄거리이다.

근데 이 짱이라는 짱이... 현대의 일진짱이란 느낌이 아니고, 좀 후덕한 옛날시대의 짱이다.

요즘 짱들도 교복바지 줄여입고, 와이셔츠속에 화려한 반팔티셔츠 겹쳐 입고 그러나? 암튼 나때의 짱들은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

스즈키 신야의 짱은 --;;

 

포마드로 세운 리젠트, 길다란 마이, 뒤에는 일심一心

이라고 적힌 짱이다!

너무 올드해!!!ㅠㅇㅠ!!! GTO일때보다도 훨씬 앞선 시대의 old boy잖아~~~~~~~~!

비명을 질러도 소용없다. 그래도 저질개그 좋아하는 나는 재밌게 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즐겁게 읽었다고 하는데, 어째서 별은 3개 반이야??라고 묻는다면

이 만화는  올드한 시대관에서 1개 빼고, 너무 오덕스러워서 반개 뺀다..

이건 펭귄걸보다 더한 오덕이잖아!!!!!!!

실제 일본 남덕의 생활을 보는 느낌이라서 으윽.. 했달까 ㅋㅋㅋㅋㅋㅋㅋ 만화가들은 어째서 오덕스러운 소재를 그릴 때면 오덕스러워지는 거지 ㅠㅠ?

 

미스터 풀스윙을 재밌게 읽은 사람,

~올드한 짱의 귀환~을 보고 싶은 사람,

골때리는 개그가 보고 싶어!!라고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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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보 3
윤지운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테마는 고전과 비극.

 

이 순애보는 정말정말XOXOXOXOXXOXOXOXOXOXXO내 맘에 쏙~~~들었다.

서정적인 사랑, 슬픈 사랑이랄까 ㅠㅇㅠ

어느날 빼들은 궁에는 개꽃이 산다. 를 읽고 내가 앵스트가 좋아, 날 울리는 게 읽고 싶어!!를 외치는 처절한 사랑지향자라는 걸 알았는데,

이 순애보는 정말정말정말~~~! 나의 취향에 부합하는 만화였다~~!

 

강혜진

비밀 지킴이.

왠지 ㅇㅇㄷ 판타지소설의 영향을 받았을까 ;;;;하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됐다.

뭔가, 한국적인 정서에 흔치 않은 소재가 나오면 다 네크로맨서의 영향일까?하고 생각하게 된 가련하고 더러운ㅡㅡ 좀비

 

윤지운

월궁항아는 사랑하는 예를 떠올리며 눈물지었더래요~

실제 전래되는 이야기가 이런거야? 아님 작가의 창작이야???(다른 블로그찾아봤는데 만화의 내용은 민담과 다르다;;)

중국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당~!

 

 이시영

순애보3의 이시영의 단편은 내게 순애보1, 2를 지르게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사실 폐간된 만화 오후를 지르게 됐던 이유도(오후 창간당시의 나는 만화는 안 사는 성격이었다-_-)사실 이시영때문이었는데,

이시영의 BL팬이라면 너무너무 좋아해서 지르게 하고 싶을 단편이었다~~!

특히 그 떡대가!!옛날에 그렇게 귀여웠다는 걸 믿을 수 있겠어!!!?

사실 떡대ㅅ-_-를 바랬으나.. 나의 기대가 무참히 꺾인 만화 꺼이꺼이

 

신지상+지오 배터리-_-

그림도 너무너무 깔끔했고, 등장인물들의 내면의 감정변화를 추리하는 것도 즐거웠다.

사실은 노멀인 것 처럼 했지만... 그 은색 눈에 홀린건 누구죠!!!?

중세시절;;의 옷도 너무 이쁘고 좋았다~!


김선희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이야기.

그 이유는 이 단편이 순애보의 가장 마지막이었기 때문일까, 가장 슬펐기 때문일까?

작화가 막막하고 슬픈 느낌이었다. 한국의 정서에 맞는 느낌이었다.

일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느낌이라서, 만화의 분위기에 더없이 어울렸던 작화 ㅠㅠㅠ

 

(사실!! 배열한 순서와 나의 개인적인 선호는 연관이 깊다.)

 

한국순정만화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렇게 말은 하는 나지만, 사실 한국만화는 접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다.

 

요괴물이 좋아!!퇴마가 좋아!!!라고 외치는데, 한국에서 유명한 요괴만화는 그닥 많지 않고..ㅠ

슈퍼 히어로가 좋아!!!근육이 좋아!!라고 외치는데, 한국에선 배트맨이 없고..(!?)

소년만화가 좋아!!이제 깝치(지만 뭐든 만능인)는 주인공은 싫어~~!라고 외치지만, 아직 그 주인공이 그 주인공이고ㅡㅡ

 

그렇지만 요즘 날리던 동인작가들이 출판만화가들의 대열에 섰으니까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이제 한국 만화에 새로운 물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한국만화도 좀 내용이 매니악하고-_-; 소재가 다양해지길 바라는 마음~!

 

한국만화의 급수를 일본과 비교하지 말라고? 나도 만화의 발전을 일본과 비교하는 건 정말 싫다~!

현재 노인복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복지제도에 대한 내용이 나올때마다, 꼭!!!!!일본과 비교를 한다.

한국의 현재 노인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꼭 그 비교대상은 일본이다

한국복지는 엄청 후졌는데, 일본은 이래!! 짱 좋다고!! 한국이랑 비교도 안 돼!!!

너네 나라 노인과 그 부양자들은 존나 쩔어서 비참하게 살지???? 일본은 안 글커덩~~! 하는 느낌이라 볼때마다 열등감 폭발하는 나..-_-

(간호쪽은 일본도 후져서  ㅡㅡ 간호쪽은 비교동영상이 나오면 미국이랑 비교되서 나온다 ㅋㅋㅋ) 

그렇지만 솔직히 !!! 만화를 봐도 일본쪽이 소재도 다양하고 내용이 더 많은 느낌이 든다!

만화가에 대한 복리후생이 일본 쪽 출판사가 더 좋기 때문인가. 아니면 만화가에 대한 인식이 일본이 좋기 때문인가, 아니면 선배 만화가와 후배만화가들의 알 수 없는 이해관계때문인가....

일반인인 나는 알 수는 없지만 한국쪽은 만화에 대해 엄격한 제재가 가해져서 그런가 좀 내용이 비슷비슷한 감이 있었다.

 

순애보를 보면서...^^

이전에 비해서 소재도 다양화된 것을 느꼈고, 작품내에서 표현하는 만화가의 정서가 정말 달라졌구나~하고 느끼게 됐다.

요즘 느끼는 것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순정만화가 소년만화에 비해서 더 다양한 색채를 띄고 있는 것 같다.

현재시대의 여성작가들이 일본 소년만화를 많이 읽으면서 자랐기 때문일까? 솔직히 우리나라의 경우 소년만화보다는 순정만화분야에서 발전이 이루어 질 것 같다.

순정만화, 소년만화 구분이 어딨어~~!?라고 말한다고 해도^^

한국 소년만화의 경우 판타지의 경우도 소재가 거의 원패턴인데에 반해서, 순정만화의 경우 여러방면의 소재를 넘나들고 있다.

아마 잡지색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은데.. 왜 이런 편차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를 찾아내서 개선하지 못 한다면 소년만화의 경우 계속 원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성들이 많이 읽는 만화잡지 분야에서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많은 기대 하고 있다~!

순애보와 함께, 앞으로 한국순정만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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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월야행 1
아오이 엔 지음, 무츠키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기막힌 실력으로 <귀신 한조우>라는 별칭을 얻어 모든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닌자 핫토리 한조우.
그는 보스의 명령으로 ‘화적단의 행동대장’ 역할을 맡게 된다.
수수께끼 소녀 세이와 세이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객 ‘목 베는 아사에몬’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 임무란 바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_- 5명의 멤버를 소집하여

닌자 레인져!!!!!!!!!를 만드는 것이다.

 
별이 두개 반인 박한 점수이다.
왜 두개 뿐이냐고 묻는다면...-_-이 만화는 독자에게 불친절한 만화이기 때문이다.

만화가 혼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바빠서, 독자에게 어떤 설명도 해주지 않고

"난 여기까지 말했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석하고 추리해" 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만화이기 때문이다.

사실 단정하고 아름다운 그림체를 기대했던 만화이기 때문에 내용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작가는 이야기 전반에 걸쳐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은유와 등장인물, 복선을 너무 많이 집어넣었고

독자인 나는 너무도 불친절한 스토리진행때문에 이야기가 거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책을 펼칠때만 해도, 아 표지 예쁘다^^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첫 페이지를 펼칠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이야기가 점점 진행될 수록 '아 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어' 이게 이 만화를 읽고 난 후 나의 감상이다.-_ㅜ

 

캐릭터도 비교적 흔한 캐릭터가 나온다.

개그는 작가가 개그라고 집어넣었는데, 왜 난 안 웃기지-_-;;??라는 느낌이 드는 개그고,

배경이나 건물, 캐릭터들은 정말 에쁘다.

그런데 문제점은 내용이 없다는 것.

앞서 말했듯이 독자에게 불친절하기 때문에, 독자는 작가가 흩뿌려놓은 단서를 가지고 전반적인 내용을 추리해가며 읽어야 하는데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말고는 아무것도 뿌려놓지 않았다. 즉, 독자가 되짚어가며 이야기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가 없다!!!


예쁜 그림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옴니버스식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내용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해줄 수 없는 작품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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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걸 1
타카하시 테츠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이런, 중증 오덕은!!!! 처음이야!!!!

ㅠㅇㅠㅇㅠㅇㅠ

오타쿠인 소년을 가르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알파보이. 그럼 오타쿠인 소녀가 있다면?? 그녀는 알파걸이라고 하는데,

작중의 펭귄 걸~인 난쿄쿠 사쿠라가 씩씩한 소녀 쿠지라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오게 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다룬 만화책이다.

 

표지가 정말정말 사랑스럽다~~ 대개 표지가 과할 정도로 예쁘면, 내부의 내용이 표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펭귄걸의 경우에는 작품내의 작화도 표지와 맞먹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그렇지만....

내용이........ 정말 아스트랄하다!!

이 말밖에 할 수가 없다;

그림은 정말 사랑스럽다;

1권의 후반에 가면 펭귄에게 원한을 품고있는 백곰가-_-의 아가씨가 등장하면서

그녀-마왕-를 물리치기 위해 펭귄과 쿠지라, 할머니st의 크리오네-용사-가 백곰가-마왕성-에 잠입하는 구도도 등장한다.

토너먼트식으로 하나하나 적을 물리치는 이러한 구도. 이전의 다른 소년만화에서도 많이 봐왔던 구도이다.

 

그렇지만 이 토너먼트도.. 어째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초현실이면 초현실, 아니면 아스트랄하더라도 현실.

 나는 펭귄걸이 그 중 하나만 선택해주길-_-바라왔으나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제공하며, 웃을 수 없는 개그를 제공하면서 읽는 이를 더욱 심난하게 만들었다.

또한 펭귄걸이 현실을 뛰어넘은 너무 심한 덕덕인 것 때문에 점점 더 본인의 마음이 심난해졌다

 

별점은 다소 짤지 모르겠지만 ★★★

별점의 내용을 보자면 그림으로 3점, 내용으론 0점이다.

아스트랄하고 생각없고 내용없고 결론없는... 801적 개그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추~!

(그렇다고 작품내에 801이 등장하는 건 아니고 백합은 등장한다. 단지 웃음의 포인트가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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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801양 1
코지마 아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801. 남자들간의 사랑을 성적 환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801이라고 한다고 한다.

801을 일본어로 읽으면 야오이. 이 작품은 그러한 801에 환호하는 덕..여친을 가지고 있는 남자친구의 고뇌와 번뇌를 그린 작품이다 ㅋㅋㅋ

 

여친의 환호에 대한 번뇌를 4컷 만화로 그려냈는데.. 어떤 이도 말했듯이...

이 작품은 오타쿠 레벨이 높다.

건담은 겪어보지 못 한 초보 덕(난 어떤 덕이 건담을 좋아하게 되면 덕중지왕 덕中之王이 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으로서는 801양의 환호에

'아.. 동인지도 좋아하고 피규어도 모으고.. 애니메이션DVD도 사는구나.. 어른의 생활력은 이런 것..?' 하면서도 이거 너무 덕스러운 거 아니야 ㅠㅠ?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일본의 여덕을 너무 얕본 탓일까? 어쩌면 삶을 반납한 일본의 덕은 801양같은게 기본일지도 모른다.

 

얘기가 좀 산으로 갔지만...

유명작품의 패러디도 많이 나오고 기초덕인 사람이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801을 지지하는 부녀자들에게도 모두 한번씩은 801양처럼 일반 남학생을 대상으로 망상을 하는....이런 경험이 있었을 것 같다-_-슬프게도 이것이 현실

노숙한 부녀자들에게는.. 그래.. 이런 부끄러운 시절이 있었지...ㅠㅠㅠ 하고 자학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만화이다 ㅋㅋㅋ

 

나는 과거를 떠올리며 풋풋하게 웃으면서 이불속에서 하이킥을 했지만,

어떤 부녀자에게는 '이런 부끄러운 시절^^'하면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모든 덕들에게 일코(일반인 코스프레)는 수반되어야만 한다~!

완벽한 일코를 하는 801양에게 감탄하며 역시 덕은 일코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 작품.

 

4컷 만화와 특별한 사람의 현실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

야오이?? 절대 싫어!!! 를 외치는 사람에게는 비추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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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2009-07-23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1 이란 새로운 말을 배우고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