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세계의 검은 호랑이 1
니혼바시 케이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인데!!! 왜 저렇게 표지 색이 진하게 나온거지 ㅜ???

솔직히 표지를 봤을때는 별로 기대를 안 한 책이다

표지를 보고 '흐흥~ 사이버 세계에서 번민하는 소년의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Supernatural~! 초현실적인 세계의 이야기이다

 

백귀야행, 환월루기담, 샤먼시스터즈, 우부메의 여름 처럼 일상생활에 남몰래 깃든 초현실적인 존재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이 이야기를 사랑해 줄 수 밖에 없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체고, 귀여운 소년의 이야기이다.

초현실적인 존재를 보는 자신때문에 친구들이 초현실적인 존재에 의해 상처입을 까봐, 차마 반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없는 검은호랑이 카게도라

나만 이런 존재를 보는거야 할머니? 울먹이는 카게도라에게 '초현실적인 존재를 보는 것은 저주받은 게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할머니

그렇게 말해주시던 할머니까지 떠나고.. 이제 혼자 남아버린 카게도라.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없고, 친구들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실때문에 결국 세상에 혼자 있기를 택하게 되는데...

상냥하고 친절한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 양호선생.

단지 오컬트 마니아라고만 자신을 밝힌 수상한 양호선생의 정체는 뭘까?

양호선생님이 내민 손으로 인해 카게도라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되는데...

 

표지가 너무 색이 진하게 나온 탓일까?

작가의 사랑스럽고 반짝이는 그림체가 살아나지 않는다.

그림체도 너무 예쁘고 이야기도 훈훈하고 귀여운데!!! 표지만 보고 손에서 놓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너무 아쉬운 책이다.

이렇게나 귀여운데! 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작가님의 컬러링센스가 심히 슬픈 표지 ㅠㅠ

작가님 그냥 표지 2도 인쇄 하면 안 됐을까요 ㅠㅠ?

너무 귀엽고 훈내나는 요괴만화(;)라 모두에게 추천하고 읽기를 강요하고 싶은데(;) 표지때문에 많이들 포기하실 것 같다

표지에 굴하지 말고 꼭!! 읽어보면 좋겠다! 백귀야행류의 몽환적인 느낌은 아니고 샤먼시스터즈의 일상의 요괴 느낌도 아니다.

약간 결계사같은 이야기 진행인데(표현이 모호하군) 그림이 반짝 반짝 예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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