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평📚

#장미저택💐🏠
#김지안그림책
#창비그림책출판사 @changbi.picturebook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은 무척 신나는 일이라는
김지안 작가님의 신간 <장미 저택>을 소개합니다.

김지안 작가님의 그림책을 무척 좋아해요.
장미 저택 그림책을 받았을 때 향기가 나는 것 같았어요.
책을 문질러 보기도 하고 요리 조리 살펴보았어요.

🌹앞표지는
장미로 가득한 저택 앞에 작은 동물들이 장미 꽃 속에 있어요.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음식을 주고받기도 하네요.

🌹뒤표지를 펼쳐보면 앞표지와 그림이 연결됩니다.
운동을 하는 동물인지 장미 저택으로 가는지 뛰어가는 모습의 동물도 보여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면지를 보니
가을인 것 같은데 황량해 보입니다.
그리고 편지를 물고 날아가는 새 한 마리가 보여요.

💌속표지로 들어가 볼게요.
우체통에 새가 물고 있던 편지가 꽂혀 있고 그 편지를 가지러 뛰어가는 동물 한 마리가 보입니다.

💌어느 가을날 아침 이였네요.
멧밭쥐들 앞으로 편지가 도착했어요.
장미 향기가 나는 편지를 누가 보냈을까요?
장미저택 관리인 멍멍씨로부터 온 편지였어요.
멧밭쥐들에게 장미 저택을 돌봐 달라고 하네요.
멧밭쥐들은 기대감을 안고 신나게 출발합니다.

🥀멧밭쥐들은 아침에 장미저택으로 출발했어요.
하지만 도착한 장미저택은 어두컴컴하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장미 정원으로 가보니
면지에서 느꼈던 황량함이 더 강하네 느낍니다.
🎨물감의 번짐으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먹구름, 으스스한 느낌의 마른 가지, 목이 한없이 꺾여 땅으로 향하는 장미, 정리되지 않은 바닥에 낙엽…
붓을 톡톡 찍은 듯한 느낌의 그림임에도 지금 장미 저택의 상황이 잘 전해지는 것 같아요.
으스스한 분위기의 장미 정원에 이상한 소리까지 나네요. 덜덜 떠는 멧밭쥐들입니다.

🌹다음 날 아침, 정원을 가꾸기 시작하는 멧밭쥐들 덕분에 조금씩 생기를 찾기 시작하는 장미정원의 모습이네요.

❄️추운 겨울이 되었어요.
겨울이 오기전 정원을 잘 가꾸어서일까요?
이 추운 겨울날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외롭게 있을 장미정원의 주인에게 향기를 전하게 되네요. 그 장미 덕분에 주인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향기로 위해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창 밖을 눈을 감고 있는 주인의 모습이 향기를 맡고 있는 것 같아요.
눈 내리는 추운 겨울 창문을 열고 있는 모습이지만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는 듯한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봄이 왔어요.
누군가 ‘똑똑’ 노크를 합니다. 누구일까요?
드디어 장미 저택의 주인을 만나게 된 멧밭쥐들과 멍멍씨는 아주 반가워하네요. 어색한 모습이지만 감사의 마음은 잊지 않고 전하는 주인입니다. 그리고 함께 장미정원을 관리하네요. 장미 정원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황량했던 장미정원의 모습만큼이나 주인의 마음도 같았나 봐요. 주인이 되살아나면서 장미정원도 함께 되살아 나네요. 그리고 마을은 장미저택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각자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장미 저택의 문이 열립니다.
문처럼 그림책을 펼치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장미저택에 초대를 받았네요. 구석 구석 모든 정원을 둘러보았어요. 넓은 장미 정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멋진 차도 준비되어 있어요. 작은 동물을 위해 귀여운 차도 준비되었네요.

🌹‘오늘의 장미 향기는
모두의 마음속 오래오래 남을 거예요’

이제 할 일을 마친 멧밭쥐들과 헤어질 시간이네요.
멧밭쥐들과 인사하는 장미 저택 앞은 밤이지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장미저택 주인과 멧밭쥐는 영영 이별을 했을까요?
앞면지와 뒷면지를 보면 현재 장미 저택 주인의 마음이 확 느껴질 것 같아요.

🌹장미의 꽃말은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입니다.
개화기는 5~9월이예요. 멧밭쥐들이 가을에 장미 저택에 가게 되었으니 몇 개월동안 장미 정원을 관리 했음을 알 수 있어요.

🌹장미 저택 주인의 모습을 보면 장미 꽃말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해요.

💐여러분도 향기가 가득한 장미 저택에 놀러오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펑을 작성하였습니다.
💐향기나는 그림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창비그림책출판사 #그림책서펑

#김지안 #신간그림책 #장미저택 #그림책추천
#작지만함께피면소중해요 #사랑 #행복한사랑 #애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이시이 미에 지음, 김보나 옮김 / 미세기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평📚

#무엇이든있어요_생쥐네_달콤과자
#글_그림_이시이미에
#옮김_김보나
#출판사_미세기 @miseghy_books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고 손으로 그린 수채화로 따스함을 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시이 미에 작가님의 첫 그림책 <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를 소개합니다.

처음 그림책을 받아 본 순간
화려한 형광 핑크색에 감탄했습니다.
책 표지의 재질 상 핑크색이 더 빛나 보입니다.
(저는 핑크색을 좋아합니다.)

📍앞표지를 보면
꽃으로 둘러싸인 달콤과자가게 앞에
생쥐 3마리가 각자 다른 빵을 들고 웃고 있어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생기는 것 같아요.

📍뒤표지를 펼쳐보면
작은 문을 열고 손을 흔들고 있는 생쥐들이 보여요.
내용을 읽은 후 다시 보면 저 문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과자라면 무엇이든 다 있는 생쥐네 가게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어요.
황금 열쇠를 찾은 손님에게만 알려주는
특별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앞면지와 뒷면지는
같은 색과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앞면지에서는 핑크색 위주로 보일 것 같고
내용을 알고 뒷면지를 보면
생쥐네 달콤과자가게 중심으로
작은 동물들의 집에 잘 보입니다.

🍭달콤과자가게의 주인을 소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손이 빠르고 계산도 척척하며 과자를 이쁘게 포장하는 민트, 빈틈없는 성격으로 과자 재고 관리를 하고 생각이 많아 가끔 지나친 걱정을 한다는 마리, 손님들이 물어보면 과자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종종 멋진 아이디어를 낸다는 데이지까지 환상의 짝꿍 생쥐 3마리네요.

📍속표지부터 이야기를 시작됩니다.
‘깊고 깊은 숲속, 커다랗고 커다란 나무의 밑동에는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비밀 과자가가 있어요.’

그림에는 달콤과자가게만 보지만
면지로 돌아가서 보면 커다랗고 커다란 나무의 크기를 알 수 있어요.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핑크 빛이 중심으로 과자의 달콤함이 느껴지네요.
분주한 가게 안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미소 띈 표정으로 일을 하고 있는 민트, 마리, 데이지가 보여요.

🍭저는 과자 박자 데이지처럼 손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그림책을 보면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소개합니다.
글자 읽기에 재미가 들린 7살 아들은 이 페이지에서 엄마와 과자이름 하나씩 읽자고 했고 과자 탐색이 시작되었습니다. 밀푀유와 딸기 쇼트케이크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왜 이름이 다르냐고 물어보네요. 자세히 보면 달라요.😆

🔑드디어 이 가게의 비밀이 나옵니다.
편지와 황금열쇠가 들어 있는 과자!!

‘축하합니다’
‘좋아하는 과자를 말해주시면 그게 무엇이든 만들어 드릴게요. 세 시에 가게 문이 닫히면, 계단 아래 비밀의 문을 황금 열쇠로 열어주세요. 달콤과자 주인 드림’

계절마다 한 번의 행운으로 황금 열쇠가 들어있어요.
🍉첫 번째 계절은 여름, 해미는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과자가 잔뜩 먹고 싶다고 하네요.
🍁가을 손님 다람이는 공주님이 된 기분을 안겨주는 과자가 먹고 싶다고 하고
☃️겨울에 찾아온 손님 두리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멋진 선물이 될 과자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해요.

🌸마지막 봄의 손님은 딸의 생일 케이크가 필요한 토끼부부 입니다.
해미, 다람이, 두리는 생쥐네 가게에서 과자를 만들어도 크기가 충분했지만 아기 토끼라 해도 생쥐보다는 크니 과자가 너무 작습니다. 그래서 토끼부부네 집에서 만들게 되요.
과연 얼마나 큰 케이크를 만들게 될까요?

🍭장소와 크기 상관없이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어 내는 민트, 마리, 데이지!
큰 케이크만큼이나 달콤한 냄새는 동물의 코를 찌르고 냄새를 맡고 온 동물들 덕분에 커다란 케이크도 문제없이 파티장소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두둥!!
‘토토야, 생일 축하해’
서프라이즈 대성공 👏🏻👏🏻👏🏻👏🏻👏🏻
‘모두 다 함께, 즐거운 파티가 시작됐어요’

🔑‘달콤과자가게의 비밀 열쇠를 갖게 된다면,
어떤 과자를 주문하고 싶나요?
다음 행운의 손님은 당신일지도 몰라요.’

🍭상상만으로도 벌써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게 될 달콤한 그림책 ‘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달콤한 그림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미세기출판사 #그림책서평

#신간 #무엇이든있어요생쥐네달콤과자
#신간그림책 #미세기신간 #미세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매일 피어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9
김주현 지음, 유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평📚

#매일매일피어나
#글_김주현
#그림_유진희
#출판사_웅진주니어 @woongjin_junior

✍️매일 걷고, 매일 상상하고, 매일 끄적이며 책을 짓고 있는 김주현 작가님과 🎨아침마다 조용히 다가와 콧김을 불어 깨우는 고양이 향이와 살고 있는 유진희 작가님의 신간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매일매일 피어나> 그림책은 탄생의 기쁨과 성장을 향한 바람을 담은 민화 화첩 그림책입니다.
민화는 준비과정부터 표현과정까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걸로 알고 있어요.
물감의 농도도 몇 번의 덧칠을 통해 원하는 색감을 얻을 수 있고 아주 섬세한 표현까지도 가능한 재료입니다. 이런 준비과정을 알고 있기에 <매일매일 피어나>그림책이 더 궁금했고 민화기법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 더 궁금했습니다.

그림책의 재질과 민화기법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림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고양이 털이 살아 있는 듯한 표현에 한 번 더 감탄을 했습니다.

열 두 달을 꽃과 열매로 성장을 표현합니다. 달마다 표현되어 있는 꽃말의 의미를 부여하여 그림책을 보며 좋겠다는 생각해 찾아보았어요.

📍면지에 아기 고양이가 겉싸개에 싸여 잠을 자고 있고 목화솜이 아기 고양이 주변에 있어요.
목화꽃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안에 안겨 있는 아기 고양이를 표현한 것 같아요.

📍1월 동백꽃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속에 들어가 있는 아기 고양이, 표정이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하는 것 같아요. 내 아이의 대한 사랑과 그리고 내 아이에 대한 자랑, 부모와 자식의 겸손한 마음 가짐을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2월 목련꽃 <가장 우아한 사랑, 존경,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목련 모자를 쓰고 웃고 있는 아기 아기 고양이, 조금 더 성장하여 움직이고 웃기도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꽃말로 표현 한 듯해요.

📍3월 살구꽃 <아가씨의 수줍음, 비겁한 사랑, 의혹>
나무 아래 다른 고양이의 뒷모습으로 보고 있어요. 세상 밖으로 나와 친구를 사귀게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을 표현한 것 같아요.

📍4월 배꽃 <온화한 애정> 나무 아래 같이 놀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은 우정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5월 대나무숲 <지조, 인내, 절개> 에서 노는 고양이들,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같이 놀려고도 해요. 커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기조절능력을 말하는 것 같아요.

📍6월 수국 <냉정 무정 거만> 속에 각자 자리 잡고 다양한 표정과 자세로 있는 고양이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겪게 되는 힘든 상황에서 오는 감정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아이가 크면서 때에 따라 필요한 감정이기도 한 것 같아요.

📍7월 능소화<여성 명예> 높은 담벼락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생겨 인정받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 같아요.

📍8월 수박과 참외 밭, 더운 여름 날 제철 과일을 먹으며 땀도 식히고 건강도 챙긴다는 의미 인 것 같아요.

📍9월 석류<원숙한 아름다움> 어느새 잘 익어 반짝반짝 빛나는 석류알처럼 생각이 훌쩍 자라 빛나는 아이를 표현했고,

📍10월 감나무는 계절이 바뀜에 따라 여름과 같이 제철 과일을 먹고 건강하게 자람을 의미하는 것 같고,

📍11월 오동나무<고상> 9월에는 생각이 자란 모습을 표현했다면 오동나무는 겉모습에서 보이는 키가 자라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12월 소나무<불로장수> 이제 1년이 되었네요. 앞으로 늙지 않고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소나무로 표현을 한 것 같아요.

🐈아기 고양이는 대문으로 들어갑니다. ‘따라오세요~’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돌상처럼 차려진 상 위, 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아이에게 주고 싶은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의 생일에 피는 꽃이나 열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고 ‘매일매일 피어나는 꽃은 너란다’ 라고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아기의 첫번째 생일날 축하의 마음을 가득 담아 선물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그림책서평
#소박한책장 @claire_bookshelf

#민화 #화첩그림책 #민화그림책 #아기 #생일축하
#첫돌 #축하해 #꽃그림책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내 거야! 도마뱀 그림책 9
하선영 지음, 김미선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평📚

#엄마는내거야!
#글_하선영
#그림_김미선
#출판사_작은코도마뱀 @lizardbook

✍️책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쓰고 만들며 살고 있는
하선영작가님과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미선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엄마는 내 거야!>를 소개합니다.

<엄마는 내 거야!>
제목만 봐도 첫째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앞표지를 보면 남자아이는 화가 난 표정으로 방패와 확성기를 들고 있어요.

📍책을 펼쳐 뒤표지를 보면
오빠와 여동생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어요. 보드게임의 말을 보면 칼을 들고 공격만 하는 듯한 여동생과 방패만 들고 방어만 하는 오빠가 보입니다.
오빠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여동생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앞면지를 펼치니
불과 번개가 있어요. 그 불사이로 남자아이가 자신의 장남감을 상자에 챙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불을 동생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 불은 어떻게 할 수 없고 피해야만 하잖아요. 또 불로 인해 망가진 장난감은 고치쓰기 어려우니 이런 면에서 동생을 불 같은 존재로 느끼나 봅니다.

📍첫 페이지에서 오빠는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동생을 반갑게 맞이해요. 건드리기만 해도 톡톡 터져버리는 비누방울이 집으로 오는 동생에게 날아갑니다. 비누방울로 환영하는 느낌도 들고 갓난 아기를 표현한 것 같기도 해요.

👦동생이 잠만 잘 때는 평화로웠지만 동생이 커가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오빠,
👶자신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동생,
항상 자신만 혼나는 것이 싫은 오빠예요.

오빠가 동생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동생을 앉혀 놓고 잘 지내는 방법도 알려주고 자신의 물건을 손대지 마라며 높은 곳에 올리기도 하고 상자에 가득 담아 두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엄마는 내 거라고 합니다.
대신 아빠를 준다고 하네요.

📍표지와 같은 그림이 내용에 있어요. 표지와 느낌이 또 다르네요.
동생과 같이 놀고 있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동생을 방어하고 있는 오빠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어른과 달리 어린 동생을 감당하기 힘든 첫째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여동생이 엄마가 필요한 상황에는 엄마를 빌려준다고 해요. 그리고 매번 <엄마는 내 거야!>라고 외칩니다. 어린 여동생을 위해 자기 마음을 다스리며 그렇게 혼자 잠이 듭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어 오빠의 노력은 결국 여동생의 행동으로 폭발하고 마네요.
엄마에게 줄 열심히 만든 카드에 손을 대 버린 여동생… 화가 난 오빠를 보고 놀란 여동생은 울어버리고 울고 있는 여동생만 데리고 가는 엄마의 뒷모습,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첫째들이 흔히 하는 행동이 보입니다.
나도 아기를 하겠다고요.
오빠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면지는
비누방울이 다시 날아다니네요.
첫째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첫째의 마음은 다시 처음 동생을 반갑게 맞이할 때처럼 편안해지는 것을 표현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비누방울 놀이를 참 좋아하죠?
비누방울을 갖고 놀 때의 그 마음을 동생이 생겼을 때의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 여동생 머리 위에 물음표가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를 표현한 것 같아요. 오빠의 표정이 잘 표현되어 있고 모든 시선이 첫째의 마음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엄마는 내 거야!> 그림책을 첫째와 함께 본다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까지 알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할 때 첫째가 더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엄마의 마음까지 전해줄 수 있고요. 마음이 편해진 첫째는 동생을 이해하는 마음도 생길 것 같아요.

동생이 생기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뀌어 버리는 첫째,
동생이 생긴다는 기대감만 가득할 뿐 사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첫째잖아요.
그런 첫째의 마음을 <엄마는 내 거야!> 그림책으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모든 첫째들을 응원합니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코도마뱀 #도서협찬 #그림책서평

#공감그림책 #첫째의마음 #동생이생겼어요
#첫째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이 터졌대요! 엉뚱하고 발랄한 1
로렌초 콜텔라치 지음, 비올라 굴로 그림, 이승수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평📚

#전쟁이터졌대요!
#글_로렌초콜텔라치
#그림_비올라굴로
#옮김_이승수
#출판사_두마리토끼책 @binibunnybooks

✍️1992년 로마에서 태어나 다양한 대중 매체에 글을 쓰는 작가이자 번역가인 로렌초 콜텔라치 작가님과
🎨2000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태어나 볼로냐 순수 미술 아카데미에서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비올라 굴로 작가님의 그림책 <전쟁이 터졌대요!>를 소개합니다.

📍앞표지는
하얀 바탕에 분홍 먼지 속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과
옆에 아이는 눈치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어요.

📍뒷표지까지
펼쳐보면 분홍 점색을 따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아이와 싸움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이스크림 봉지까지 연결되어 모습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게 합니다.

📍면지는
두 사람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어요.
(사실 한 명은 인어공주입니다.)
📍속표지에서도
아이스크림 봉지만 강조되어 보입니다.

아이스크림 봉지는 팔랑팔랑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벤치에서 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은 별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쓰레기를 버린 아이들로 오해를 받게 됩니다.

👩🏻‍🎤오해를 받아 억울 할 때 어떻게 하나요?

늘 오해를 받아왔던 아이들은 시위를 하게 됩니다.
시위를 막던 경찰이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경찰이 파업을 하게 됩니다.
사건이 점점 커지게 되는 상황이네요.
아이스크림 봉지는 이제 보이지 않아요.
경찰이 파업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불편하게 되고
그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또 다른 행동을 하게 될 거예요.
그 행동이 또 다른 사건을 만들어내면서
결국 전쟁까지 이르게 되는 이야기를
핵심적인 글과 부드러운 그림체로 표현이 되어 있어요.

책을 보다가 전쟁으로 이야기가 풀리면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그 순간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서 전쟁의 시작인 아이스크림 봉지를 버린 행동을 잊지 않게 이끌어줍니다.

‘전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그림책입니다.

🪖‘전쟁’하면 떠오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빈틈 없이 꽉 찬 이미지에 어두운 계열의 색깔로 시작되어 붉은 색으로 끝이나고..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군인들의 모습과
총, 탱크, 뿌연 연기 등
전쟁하며 생각나는 공통적인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아요.

<전쟁이 터졌대요!> 는 앞표지에서도 보이는 듯
주로 밝은 색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요.
그림이 간단하면서도 숨은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답니다.

전쟁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는 아이들과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꼭 그림이 강렬해야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
아님을 한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길게 설명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하는 글이 인상깊어요.

“작은 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지! 그러니까……”

책을 다 읽은 후
잠깐 멈추고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말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생각으로도 성장하게 되니까요.

👦7살 아들의 반응은 아주 흥미진지 했어요.
그림과 글에서 나타나는
사건의 흐름이 집중하게 만드네요.
아이스크림 봉지➡️편견➡️시위➡️
경찰파업➡️전기 ➡️전쟁➡️아이스크림 봉지
절정의 순간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이야기를 보며
아들의 표정을 보니 눈이 반짝,
입가에는 미소가 보였어요.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된 듯한 표정으로
처음부터 그림을 다시 보기 시작했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를 쉽게 이야기해주고 싶을 때, <전쟁이 터졌대요!>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그 어떤 설명보다 그림책 한 권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그림책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서평 @binibunnybooks
#한국어린이문화교육연구원 #으뜸책선정

#두마라토끼책 #전쟁이터졌대요 #전쟁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엉뚱하고_발랄한 #원인결과 #인과관계
#예절 #사회규범 #규칙 #에티켓 #매너 #질서
#편견 #부평등 #세계평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