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 거야! 도마뱀 그림책 9
하선영 지음, 김미선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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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평📚

#엄마는내거야!
#글_하선영
#그림_김미선
#출판사_작은코도마뱀 @lizardbook

✍️책을 좋아해서 꾸준히 읽고 쓰고 만들며 살고 있는
하선영작가님과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미선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엄마는 내 거야!>를 소개합니다.

<엄마는 내 거야!>
제목만 봐도 첫째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앞표지를 보면 남자아이는 화가 난 표정으로 방패와 확성기를 들고 있어요.

📍책을 펼쳐 뒤표지를 보면
오빠와 여동생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어요. 보드게임의 말을 보면 칼을 들고 공격만 하는 듯한 여동생과 방패만 들고 방어만 하는 오빠가 보입니다.
오빠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여동생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앞면지를 펼치니
불과 번개가 있어요. 그 불사이로 남자아이가 자신의 장남감을 상자에 챙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불을 동생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 불은 어떻게 할 수 없고 피해야만 하잖아요. 또 불로 인해 망가진 장난감은 고치쓰기 어려우니 이런 면에서 동생을 불 같은 존재로 느끼나 봅니다.

📍첫 페이지에서 오빠는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동생을 반갑게 맞이해요. 건드리기만 해도 톡톡 터져버리는 비누방울이 집으로 오는 동생에게 날아갑니다. 비누방울로 환영하는 느낌도 들고 갓난 아기를 표현한 것 같기도 해요.

👦동생이 잠만 잘 때는 평화로웠지만 동생이 커가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오빠,
👶자신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동생,
항상 자신만 혼나는 것이 싫은 오빠예요.

오빠가 동생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동생을 앉혀 놓고 잘 지내는 방법도 알려주고 자신의 물건을 손대지 마라며 높은 곳에 올리기도 하고 상자에 가득 담아 두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엄마는 내 거라고 합니다.
대신 아빠를 준다고 하네요.

📍표지와 같은 그림이 내용에 있어요. 표지와 느낌이 또 다르네요.
동생과 같이 놀고 있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동생을 방어하고 있는 오빠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어른과 달리 어린 동생을 감당하기 힘든 첫째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여동생이 엄마가 필요한 상황에는 엄마를 빌려준다고 해요. 그리고 매번 <엄마는 내 거야!>라고 외칩니다. 어린 여동생을 위해 자기 마음을 다스리며 그렇게 혼자 잠이 듭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어 오빠의 노력은 결국 여동생의 행동으로 폭발하고 마네요.
엄마에게 줄 열심히 만든 카드에 손을 대 버린 여동생… 화가 난 오빠를 보고 놀란 여동생은 울어버리고 울고 있는 여동생만 데리고 가는 엄마의 뒷모습,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첫째들이 흔히 하는 행동이 보입니다.
나도 아기를 하겠다고요.
오빠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면지는
비누방울이 다시 날아다니네요.
첫째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첫째의 마음은 다시 처음 동생을 반갑게 맞이할 때처럼 편안해지는 것을 표현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비누방울 놀이를 참 좋아하죠?
비누방울을 갖고 놀 때의 그 마음을 동생이 생겼을 때의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 여동생 머리 위에 물음표가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를 표현한 것 같아요. 오빠의 표정이 잘 표현되어 있고 모든 시선이 첫째의 마음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엄마는 내 거야!> 그림책을 첫째와 함께 본다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까지 알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할 때 첫째가 더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엄마의 마음까지 전해줄 수 있고요. 마음이 편해진 첫째는 동생을 이해하는 마음도 생길 것 같아요.

동생이 생기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뀌어 버리는 첫째,
동생이 생긴다는 기대감만 가득할 뿐 사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첫째잖아요.
그런 첫째의 마음을 <엄마는 내 거야!> 그림책으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모든 첫째들을 응원합니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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