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오페라의 유령을 읽었다. 몇 년 전부터 읽겠노라고 벼루고 있었던 중 방학을 맞이하여 읽게 되었다. 역시 기대했던 만큼 웅장하고 위대한 소설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오페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일단 오페라라고 하면 뚱뚱한 아줌마 아저씨들이 나와 귀에 익숙하지 않은 성악으로 대화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것 같고 나와는 왠지 인연이 없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오페라극장 밑에 또 다른 세상이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해보겠는가. 가스통 르루의 무한한 상상력에 또 한번 감탄을 했다.

이 책은 가스통 르루를 알게 해주었고 오페라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꾸어 주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굳이 밝히지 않겠다. 난 오페라의 유령의 줄거리를 의도적으로 알지 않고 읽었다. 읽고 난 후..역시 줄거리를 알았다면 내가 책을 읽고 느낀 감동을 전해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줄거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일단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다 읽고 내가 왜 줄거리에 대해서 언급을 안 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꼭 기회가 되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전통오페라를 꼭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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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유어 드림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북앳북스 / 2000년 5월
평점 :
합본절판


이책은 예전에 시드니 셀던의 책인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책을 읽고 시드니 셀던의 이름을 기억한 덕에 읽게 된 책이다. 두권짜리라서 쉽사리 읽지 못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금방 읽었다. 시드니 셀던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심리를 잘 꿰뚫는다고 들었었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도 시드니 셀던이 남자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할 만큼 여성의 심리를 잘 그렸다는 면에서 나도 동감하는 말이다.

이 책의 특성상 줄거리를 말하기는 곤란하다. 줄거리를 말해버리면 책 읽는 사람의 재미를 빼앗아버리는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려고 이 글을 읽고있는 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언제 반전이 나올지 모르니 긴장하고 읽으라는 것이다. 기대보다 반전이 심하지 않더라도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들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수확 이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도 어떤 것이던 간에 이 책을 읽고 얻는 것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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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처음 이책을 알게된것은 중학교때(지금은 대학교 4학년^^)였다. 친구가 재미있다고 권해줬었다. 그때 친구랑 읽으면서 정말 야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와 이런 스토리도 있구나~'라고 감탄했었다. 그리고 작년 여름때 책은 읽고 싶은데 막상 읽으려니깐 뭘읽어야 될지..하며 고민하고 있을때 도서관 책장에서 눈에 딱 띄는 책제목 '영원한 것은 없다'!! 몇년이 지난터라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고 재미 있었다는 기억만 나자 한번더 읽고싶어졌다. 그만큼 중학생때 인상깊게 읽은 책이다.

다시 읽으니 그때만큼은 아니였지만 또다른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정말 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읽으니 별로 야하지가 않았다. 그만큼 세속에 물든것인가~ㅠㅠ 하여튼 다시 읽음으서 처음 읽었을때 보다 흥미진진한면은 덜했지만 내가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으로서 남성우월주의인 이사회의 축소판 의사들간의 남녀차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있는 좋은기회였다. 지금 이책을 읽기위해 나의 서평을 읽고있는 독자라면 주저없이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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