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낼 수 있는 용기 -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느라 괴로운 당신이
가토 다이조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닌 세상.
그런 말을 들으려고 행동하다 보면 쉬운사람. 모자란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리기도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젊어서는 화를 낼 수 없는 위치라서 참았고,
나이들어서는 본의아닌 갑질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화를 참고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에서는 풀지 못한 화는 내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하고 있다.
용기를 내어 화를 내라고 말한다.
표출되지 못한 화는 내 안에 쌓여서 육체가 병들기도 하고, 정신이 병들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나 처신을 들여다 보면 풀지 못한 화가 원인이 된다고 한다.
해소되지 않은 분노나 적대감등의 감정이 모든 상황을 좋지 않게 만들어 가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타인에 대한 나의 평가에 신경쓰지 말고 내 감정대로 표현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사람은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실로 이 욕구로 인해 ‘타인이 지나치게 중요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본의 아닌 행동을 해서 마음속에 분노를 쌓게 되고, 주위 사람 모두에게 같은 태도로 대한다.
어떤 사람에게 초대를 받은 경우, 모두에게 호감을 얻길 원하는 사람은 그때 마침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있어도 좀처럼 ‘거절하지 못한다’. 그래서 무리하고 체면을 차리며 긴장을 한다.
- 본문 중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 받고 싶다는 욕구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과 지나친 배려로 참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런것들이 쌓여서 결국은 더욱 좋지않은 상황과 현실을 만들게 된다고 충고한다.
 
화를 어떻게 현명하게 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숙제가 남는다.
내 감정내키는대로 화를 푸는 사람을 종종 보기도 하는데, 그런 방법에서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게 된다.
내 정신과 육체 건강을 챙기자고 내 감정을 드러내고 풀면서 살다보면 그야말로 본의 아닌 갑질을 하게 되는 것일 테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화를 만들게 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 하라고 충고 한다.
 
- 편두통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깊이 억압된 적대감의 특수한 표현 중의 하나다. - 프리다 프롬 라이히만
편두통을 앓고 있는 내게 충격을 준 심리학자의 말이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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