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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워킹맘의 간결한 살림법 - 육아, 가사, 일… 무리하지 않는 미니멀 살림 노하우
오자키 유리코 지음, 강수연 옮김 / 글담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제목만 봐도 존경스러움이 !!!
아이가 셋인데 그것도 아들셋에 워킹맘이라니!!!
저도 아들 둘인데 외출하면 다들 안쓰럽게?보세요^^;;;
그러면서 어른들은 꼭 한마디씩 하시죠~
"딸하나 낳아~딸은 꼭 있어야되~~"
하하하하
아이셋 워킹맘의 간결한 살림법을 읽어보면
이분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면 저도 셋도 키우지 싶긴해요
하지만,실천이 어려워서말이죠^^;;;
일단은 엄청나게 버려야되요~
요즘 정리에 관한 책들을 탐독하고있어요!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은 책이고
저자가 아이셋 키우는 주부라서 더욱 공감가는 책이네요~
그리고 책 사이즈도 보통 소설책보다 작아서 손이 더 가더라고요

"평소 좋아해서 잘 쓰는 물건"을 골라내기
저도 정리라고 하면
몽땅 물건을 꺼내놓고
버릴것을 고르는걸 해왔는데
저자의 말씀대로 "평소 좋아해서 잘 쓰는 물건"을 골라내는게
더 효율적인 방법이네요^^
요즘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인데
저도 집에 수납장은 많은데 워낙 이거저거 쑤셔 넣어둔게 많아요
사실,1년동안 손도 안간 물건도 많아요^^;;;
이런건 불필요한것같아요
그리고 워낙 물건 정리를 못하다보니
제때 써야될 물건을 못찾아서 다시 사게되고...돈낭비,시간낭비까지...

정말 이책에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아요!!!
가슴에 콕콕 박히더라고요!!!
저도 버리기 아깝다고 쟁여놓은 물건들이 정말 많아요ㅜㅜ
하지만 정작 이 물건들로 인해 점유한 공간이 더 아까운건데 말이죠!!!!!
진짜 요 글귀읽고 정신이 번쩍들었어요!!!
부엌옆 다용도실에 낡은 후라이팬과 냄비를 뒀어요
혹시나 쓸일이 있을까해서요^^;;;
하지만 1년동안 먼지만 쌓였고 쓸일이 1도 없었어요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거죠
안그래도 다용도실 좁다고 불만이었는데 제가 정리를 못한거죠^^;;;

저자분의 옷장도 과감히 공개해 놓으셨어요~
1년에 전부14벌!!!!
뜨악하시는분들 많으실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완전 간결한분이시네요!!
하지만, 같은 옷이라도 소품등을 이용해서 장소에 맞게 계절에 맞게 변신해서
입으면 되니 이것 또한 멋져보이네요!
저는 아가씨때 입던 옷까지 아직 집에 모셔두고있거든요
물론,우리신랑도 총각때 입던옷도~
결혼5년차 애둘 낳고나니 몸매가 많이 달라졌죠
이제 들어가지도 앓거니와 유행따르는 옷이라
이제는 촌스러워서 못입는데 뭐하러 쟁기고있는건지
이거 다 버리면 제 옷장도 훨씬 여유가 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대대적인 옷 정리가 필요하네요

주부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런지
다른집 부엌살림이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보여주니 더욱 이해하기 쉽네요
역시나 부엌살림도 깔끔하네요!군더더기 없고!!
저자는 그릇도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가지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그릇 욕심이 많이 생겨서 엄청 많거든요
사실 부엌에 그릇 수납장이 좁을 지경이예요 ^^;;;
안쓰는 그릇들은 좀 처분해서 공간을 좀 여유있게 써야겠어요~

정리만 담은 책이아닌 살림법 책이라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있어요!
저도 항상 매 끼니 식사메뉴 걱정인데
이렇게 저자처럼 정해놓고 하면 더 편리할것같네요
저는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했거든요^^;;
물론,
식재료 낭비도 덜할것같아요^^

세탁조의 곰팡이 제거방법도 나와있는데요
저자분이 환경오염도 염두해 두는 분이시라
집에는 천연 세제 위주로 사용하시네요

여기에 또 명언이 나오네요!
가장 깨끗하게 때를 없애는 방법은 되도록 빨리 더러워진 부분을 제거하는것!!
저자의 이 간결한 살림법 정말 강추네요!!

저도 집에서 손수 해먹자는 주의예요!
밖에서 외식하는거 물론, 편하고 좋긴한데
식당에 갔을때 비위생적인 경우도 있어서...컵이라 식기류가 덜 세척됐다거나...
그리고 저는 집에서 요리할때도 딱히 조미료를 쓰지않아요~
집에 간장,집간장,참기름,소금,설탕,깨소금의 기본만 써요~
된장 ,고추장도 양가에서 직접 담근걸로 먹고요~
물론, 깔끔하게 정돈된 집에서 편안하게 먹어야한다는게 베이스로 깔려있네요 ~

저야 전업인지라 하루 24시간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지만
우리 가족도
집에 있는 시간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라고 느낄수 있게 간결한 살림을 하는게
제 몫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셋 워킹맘의 간결한 살림법을 읽고있으면
워킹맘에 애셋을 키우면서 저렇게 깔끔하게 치우고 산다는게...
저는 전업맘이라도 이럴수 없는데....
저자와 저의 차이는 저는 물욕이 많다는거죠^^;;;
저자처럼 정말 간결한 살림법을 유지하면 저도 가능 할것같아요!!!
미니멀 살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싶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