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 트래블 - 세계를 바라보는 더 느린 방법
존 번스 지음, 김선희 옮김 / 윌북아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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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고

나와 주변 사이의 간격을 매울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슬로 리빙, 단순함, 진정성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 KINFOLK에서 이번에는 <킨포크 트래블>을 선보인다.

그리스, 아이슬란드, 칠레, 아랍에미리트와 뉴질랜드에 이르기까지 6대륙에 걸친 27개 도시를 여행하며

그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선을 따라 지역을 들여다본다.

이 책과 함게라면 마침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주 작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는 스스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때때로 필요한 감정이지요."

본문중...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이다. 일상을 두고 떠난다는 것... 낯선 곳... 낯선 사람들... 낯선 음식...




평상시 제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킨포크에서 이번에 출간된 '킨포크 트래블' 책 표지만 봐도 킨포크의 이미지가 그대로 표현되었으며 왠지 이 여름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네요.

부제목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더 느린 방법' 이란 제목도 마음에 들구요.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누구와 같이 가느냐...

어려가지 상황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요즘 더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나이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젊었을 때 여행은 체험하기에 온 힘을 쏟았다면... 나이 들어 하는 여행은 느림의 미학이랄까? 천천히... 온몸으로 느끼고 사색하며 지나가는 찰나를 잡고 싶다는 느낌이랄까? 그러기에 이번 킨포크 트래블은 제목처럼 '세계를 바라보는 더 느린 방법' 딱 제 느낌과 맞는 것 같아 더 정이 가는 책이네요.


포크 트래블을 읽는 나만의 방법은?

처음에는 책을 빨리 보고 싶은 설렘으로 전체적으로 사진 위주로 쭉우욱~~ 감상을 하고(눈 호강)

그다음은 이번 책에서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를 생각하며 목차에 맞춰 다시 한번 보고... 왜냐하면 사진이 너무 좋아서 사진에만 빠지다 보면 내용은 흘러가기 쉽네요. 그러나 킨포크는 킨포크만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아서 때로 정독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 다음은 예쁘게 보이는 곳에 놓고 그때그때 좋아하는 부분을 정독하는 재미도 있구요 (킨포크책은 예쁘잖아요. 인테리어 갬성도 뿜뿜인 킨포크 책 ㅋㅋ)

그래서 킨포크는 다른 책과는 달리 소장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사진도 좋고... 내용도 좋고....

쭉~~읽어가는 느낌도 좋겠지만 그날 그날 느낌에 따라 딱 펼쳤을 때 느낌대로 사색하는 느낌으로 읽는다고 할까? 그러기에 이번 '킨포크 트래블'은 책으로 여행하는 느낌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완전 제 취향입니다.

완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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