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미패권주의
파워즈 A. 거즈스 지음, 장병옥 옮김 / 명지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이슬람과 미국과의 외교관계와, 또한 미국의 대이슬람권국가의 외교정책에 대해 궁금하고, 또 알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단지 미국과 이슬람과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갈팡질팡하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이슬람원리주의에 대한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아울러 이란,이라크,터키,알제리 등 이슬람국가들의 정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이슬람 최대의 적인 미국의 이슬람에 대한 생각과 편견이 담겨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슬람세력의 사상과 테러행위와 관련된 것들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미국정책입안자들이 발표한 것들과 예시가 곁들여져 현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이 책의 순서는 먼저 미국의 외교정책과 그 이해를 돕는 여러 전반적인 내용을 서두로 하며, 이란과 알제리, 이집트, 터키에 대한 미국의 외교정책을 다루며 의견을 펴고 있다. 그에 이어 미국의 외교정책의 이상과 현실을 바라보며 미국의 태도와 미국이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오사마 빈 라덴의 반미감정을 갖게된 배경이나 그의 인생등 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당신의 시야를 넓혀주기에 충분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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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크로노스 총서 4
카렌 암스트롱 지음, 장병옥 옮김 / 을유문화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슬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누군가가 코란을 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 물론 호기심으로 읽어볼 수도 있겠지만, 911테러나 이라크 전쟁 등 이슬람권에서 일어난 무섭고 잔인한 일들로 인해 그다지 이슬람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중 비판을 해도 알고 비판하자는 생각에 중동 사회 수업을 듣게 되었고, 또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인 책이다. 어느 한 편에 속해서 다른 편을 바라보며 썼다기 보다는,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고 바라보며 쓴 책이다. 지금은 아무래도 이슬람이 처음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고, 전파해왔던 그 순수함은 많이 왜곡된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무슬림들은 처음 정신을 지켜나가려 하고있다. 우리는 근대 이슬람 국가나 정신이 왜 왜곡되었는지 그 역사를 알아야 알 수 있다. 현재의 이슬람만 바라보기 보다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바라본다면 훨씬 그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 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이슬람이 이렇게 빠른 시간에 세계의 3대 종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가 궁금하지 않는가?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코란이 이슬람을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다.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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