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얼룩을 지워준다니 대체 어떻게 지워준다는걸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는데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점차 같이 공감하고 어느새 푹 빠져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요😂 책을 읽는동안 정말 같이 힐링하는거 같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라 아이가 읽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삽화도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처음 담을 넘은 아이라는 제목만 보고선 대체 아이가 왜 담을 넘게 되었을까 너무 궁금했어요. 그런데 딱 첫부분을 읽을때부터 답답하니 푸실이가 담을 넘을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됐어요. 시대, 신분, 성별에 따른 차별로 인해 높다란 담에 가로막힌 푸실이가 그 담때문에 부딪혀 좌절하지않고 담을 넘는 부분에선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이처럼 우리도 현실에서 담을 마주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인상 깊은 책이였어요❤️
슬슬 경제 교육을 시키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막막했어요ㅠ 때마침 이 도서를 접하걱 되서 우선 제가 먼저 읽고 아이한테 읽어줘야지 하고 읽어봤어요. 아무리 어른이여도 글만 빽빽하면 지루하잖아요? 일단 등장인물 소개 부분부터 예쁜 그림이랑 설명으로 되어있어 읽기 전 흥미 유발도 되고 좋더라구요! 책 중간에 삽화도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질때 다시 집중하게 되구요. 챕터가 끝날때마다 단어들을 한번에 싹 정리해줘서 교육도 놓치지않아 좋은 책이였어요❤️
꺄😍😍 너무너무 예쁜 캐릭터들! 이전 동화책들도 너무 재밌었던 간장 작가님의 신작이라니❤️ 이건 믿고 보는 조합이죠!! 캐릭터들 하나하나 너무 매력 넘치게 귀여워서 한장 한장 그림 보는 재미도 넘치더라구요! 아직 글을 잘 모르는 아이도 잠자기 전에 그림에 반했는지 그림 보면서 혼자 역할놀이 하다가 자기도 하더라구요! 요새 저희 아이 최애 그림책이예요🩷
뭐든지 파는 마트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제 생각을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정말 뭐든지 판다면 내가 하나만 사고 만족할 수 있을까..? 분명 이거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다보며 어느샌가 진짜 내모습은 사라져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제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고 좀더 소중해졌어요😁 아이한테도 천천히 읽어주고 지금 그대로의 네 모습도 너무 예쁘고 좋다고 칭찬해주고 꼭 안아줘야겠어요!